[대구 세계타임즈=한성국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원규 의원(달성군2)은 지난 11월 8일(화)부터 11일(금)까지 진행된 대구시교육청과 4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학교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 급식의 질을 높이고, 지역 농가의 농산물 판로 확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에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원규 의원은 “현재,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지역에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잘 운영되고 있는데, 대구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루어진 적이 없는 실정이다”며, “요즘같이 먹거리 안전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청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깨끗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확보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법」에 따라 친환경 우수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제공하기 위해 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설치할 수 있는 시설이나 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이나 지원 없이는 제대로 운영되기 어려우며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한 사업이다.
특히, 김원규 의원은 “달성군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친환경 로컬푸드를 활성화하고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학생들에게는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고,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대한 자긍심과 든든하고 안정적인 판로가 마련되어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촌 지역인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가시화되고 있고 달성군에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시점임을 강조하며, 대구시교육청이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에 대해 지자체, 농협 등 관련 기관과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 대구에도 하루빨리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강력한 의지를 보여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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