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아트센터 준공식 개최…경기 남부 문화지형 바꿀 랜드마크 탄생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0 09:00:16
  • -
  • +
  • 인쇄
경기 남부 문화도시 도약 신호탄!
총사업비 1301억 투입, 대·소공연장 갖춘 평택 대표 문화시설 본격 가동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아트센터 준공식' 기념사 발표 모습.(사진=평택시)
[평택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경기 남부를 대표할 평택아트센터 준공식을 통해 문화 지형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평택시는 지난 18일 오후 고덕동 함박산 중앙공원에 조성된 평택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장을 비롯해 국·도·시의원, 관계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고덕로 310에 들어선 평택아트센터는 넓게 펼쳐진 지붕과 목 무늬 구조가 적용된 외관으로 안정감 있는 인상을 준다. 대형 문화시설의 규모감을 살리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으로 주변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평택아트센터 외관.
평택아트센터는 총사업비 130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4477㎡ 규모로 조성된 평택시 대표 문화시설이다. 1318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5석의 소공연장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 기준의 음향 설계와 가변형 무대, 첨단 무대 시스템을 적용해 클래식·오페라·뮤지컬·발레·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기념사에서 정장선 시장은 “평택아트센터는 시민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라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준공식과 함께 열린 ‘평택아트센터 준공기념 연주회’에서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과 국립합창단, 평택청소년합창단 등이 출연해 첫 공식 공연을 선보였으며, 시민들은 새 공연장의 음향과 시설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택아트센터는 2017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2022년 착공, 약 3년에 걸친 공사를 통해 올해 10월 준공됐다. 기존 문화예술회관이 객석 규모와 시설 노후화로 대형 공연 유치에 한계가 있었던 점을 보완하며, 평택시 문화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 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평택아트센터 준공식 기념촬영.(사진=평택시)
평택시는 앞으로 평택아트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 공연 유치와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며, 경기 남부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경남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