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국악 발전과 전승 위한 국악 전용극장 조성 필요

한성국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9 19: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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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애 의원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에 기여한 지역 국악의 중요성 강조
- 달성공원과 경상감영공원 역사성 강화와 문화향유 증대를 위해‘우리가락 우리마당사업’재추진 필요

 

[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시의회 이영애 의원(문화복지위원장, 달서구1)은 6월 20일(목) 열린 제26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지역 국악의 현황을 돌아보고, 지역 국악의 발전과 전승을 위한 ‘국악전용극장’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영애 의원은 “대구는 풍부한 공연인프라와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공연예술도시로서 2017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되었다.”고 말하고 “대구가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되는 것에는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하우스 등의 우수한 하드웨어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도 사실이지만, 만약 대구의 전통적 음악 역사가 없었다면 음악도시 선정에 매우 어려웠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구는 유네스코에서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한 농악, 판소리, 가곡 3가지 분야를 모두 보유한 도시로서, 대구 무형문화제 제1호 고산농악, 제2호 날뫼북춤, 제3호 욱수농악, 제4호 천왕매기, 제5호 가곡, 제8호 판소리 흥보가, 심청가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유네스코가 대구를 음악창의도시로 선정한 것은 단순히 공연이 많은 도시가 아닌 한국의 미를 보존한 도시로 인정하였기에 가능한 것 이였다.”고 강조했다. 

 

 이영애 의원은 “대구는 영남국악의 중심으로서, 매년 100명이상의 전공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대구국악협회에는 약 600여명이상의 전문연주자들이 대구‧경북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국악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대구이지만, 아직까지 국악전용 공연장이 없어 아쉬움으로 남는다. 공연문화도시를 지향하는 대구는 오페라전용극장, 클래식 전용극장은 설립하였으나, 정작 우리나라 정신이 담겨있는 국악전용극장은 부제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의 경우 국립국악원 외 3개의 국악전용극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 1곳, 광주 1곳, 경기도 2곳, 경북 1곳, 경남 1곳, 전북 3곳, 전남 1곳, 충북 1곳, 충남 2곳 등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국악전용공연장을 보유하고 있다.” 덧붙이고 “대구시에서 마련한 대구문형문화제 전수교육관이 있으나, 창고를 리모델링한 건물이기 때문에 국악을 전수교육하거나 연주연습을 하기에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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