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타임즈 이의수 기자] 대구시의회 황순자 의원(건설교통위원회 위원)은 9월 5일 제26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하는 통학·통근차량에 대해 모두 승·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설치할 것을 촉구하였다.
황순자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잊을만하면 반복되고 있는 어린이집 사고로 어린 자녀를 가진 학부모들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기가 두렵다는 호소를 하고 있다”며 최근에 잇다른 어린이집 각종 사고에 대한 예방과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다.
황 의원은 “어린이집 각종 사고가 이물질 삽입, 화상, 급식 식중독, 통학버스 교통사고 등 충분한 관리가 가능한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어조로 질타하면서 “이것은 어른들의 잘못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은 그동안 근본적인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어린이집 안전대책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 “잊을 만 하면 반복되는 어린이집 안전사고에 대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억장이 무너지고 매번 발생한 사고에 대해 당국은 대책을 강구하였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 학부모들은 성토하고 있다”며 어린이집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대책에 대해 뒷북 치는 보육행정을 펼치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어린이집 뿐만 아니라 유치원, 초·중등학교에서 운행하는 통학차량이나 노인요양센터, 주간보호센터, 각종 복지관에서 운행하는 승합차나 셔틀버스 등 차량내부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승·하차를 확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조속히 설치할 것”을 촉구하였다.
마지막으로 황의원은 “어린이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기사와 인솔 보육교사의 철저한 안전교육, 통학차량 내부에 ‘어린이 확인 안전벨’같은 안전장치 설치 의무화, 보육교사의 인성교육 등에 대해 지도·감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근본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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