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못 따라가는 농업기술, 농업기술센터 역량 높여야

한성국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9 21: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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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

 

[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홍인표)은 11월 19일(금)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현지를 찾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환위는 감사를 통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농업기술센터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또 도시농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지역 실정에 맞춘 농업기술 보급에 센터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 홍인표 위원장(중구1)은 농촌지도사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인력 부족으로 인해 농촌지도사가 행정업무도 겸하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라며, “농촌지도사가 농업기술 보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력 보강 대책을 마련하고, 지도사의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도록 교육제도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문하였다.

 

또, “도시농업이 시민들의 삶 속에 녹아 들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지역 맞춤형 정책 대응을 요구했다. 

 

○ 이태손 의원(비례)은 “청년 문제가 심각한데, 농업이 이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농업기술센터의 관련 사업을 보면 지역 청년농업인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에 머물러 있는 수준으로 내실이 없다”라고 꼬집고, 특화된 기술지도 등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이만규 의원(중구2)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의 여러 영향 중 특히, 농업은 작물의 생육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등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센터에서 선제적으로 기후변화에 맞춘 농업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해 지역 농업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적절한 작물을 보급할 필요가 있다”라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 김혜정 의원(북구3)은 “매년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꽃 박람회가 지속가능한 행사가 아닌 일회성 행사로 추진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꽃 박람회의 특색과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적절한 장소를 물색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행사 내용도 식물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모델을 발굴하여 행사의 내실화를 다져야 할 것”이라고 대책 모색을 당부했다. 

 

○ 김동식 의원(수성구2)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보면 군위군 편입에 대한 대책이 없다”라고 꼬집고, “편입이 가시화 된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였다.또, “수년 전부터 센터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이전이 필요하다고 의회에서 주문해왔는데, 대구시가 그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추진이 지지부진한 것은 농업정책에 대한 대구시의 의지부족이다”라고 질타하면서 조속한 정책 결정을 촉구했다. 

 

○ 하병문 의원(북구4)은 “최근 요소수 부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농업분야에서도 요소비료와 농기계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인데 이에 대한 현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해서 농업 활동에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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