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가 타이틀전에서 보여줬던 퍼포먼스.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8-11-22 20: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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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서희와 박정은 두 파이터 중 어떤 파이터가 케이지 위에서 마지막에 챔피언 벨트.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2017년 3월 2함서희(30, 팀매드)는 XIAOMI ROAD FC 037 XX(더블엑스미디어데이 행사에서 ROAD FC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세계 최고 대우를 받고 ROAD FC로 복귀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됐다함서희는 ROAD FC 복귀전에서 아톰급 타이틀전을 치렀고챔피언이 되어 1차 방어전을 거쳐 2차 방어전을 앞두고 있다아톰급 세계 최정상을 지키고 있는 함서희는 어떻게 ROAD FC 챔피언이 되었을까.


▲ ROAD FC 초대 아톰급 챔피언에 등극하다

 

2017년 6월 10함서희는 ROAD FC 복귀전을 가졌다아톰급 타이틀전으로 일본의 쿠로베 미나를 상대했다이 경기는 ROAD FC 아톰급 초대 챔피언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였다함서희가 오랜만에 ROAD FC에 복귀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치도 높았다.

 

함서희는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했다. 3라운드에 상대를 펀치로 제압, ROAD FC 여성부 최초 챔피언에 등극했다함서희에 맞서 쿠로베 미나도 최선을 다했지만쉴 새 없이 터지는 펀치에 승리를 내줄 수 없었다.

 

정상에 등극한 뒤 함서희는 눈물을 흘렸다말도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그동안의 노력그리고 챔피언이 된 기쁨이 얼마나 큰지 생각될 정도였다그렇게 함서희는 ROAD FC 아톰급 초대 챔피언으로 ROAD FC 역사를 새로 세웠다.


▲ 한국계 진 유 프레이를 KO로 꺾은 1차 방어

 

함서희의 1차 방어전은 지난해 ROAD FC의 연말을 장식한 XIAOMI ROAD FC 045 XX였다상대는 한국계 미국인 진 유 프레이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강자였고현재 인빅타FC 챔피언이다.

 

대결이 펼쳐질 당시 함서희가 세계랭킹 1진 유 프레이가 세계랭킹 2위에 랭크되며 세계 아톰급의 역사적인 매치로 주목 받았다함서희 입장에서 첫 타이틀전인 만큼 1차 방어전도 험난한 길이 예상됐다.

 

막상 경기를 해보니 함서희의 압도적인 승리였다함서희는 1라운드가 채 끝나기도 전에 왼손 펀치를 상대 안면에 적중다운을 이끌어냈다이후 파운딩 펀치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ROAD FC 아톰급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함서희는 클래스가 다른 파이터임을 모두에게 알려줬다.


▲ 2차 방어 신기록을 앞둔 현재

 

함서희는 박정은(22, 팀 스트롱울프)과 대결하며 2차 방어에 도전한다지금까지 정상에서 싸웠던 상대들과 다르게 유일한 한국인이다함서희가 한국 선수와 대결하는 것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그만큼 함서희는 외국 무대에서 경기를 많이 뛰어왔다.

 

한국 선수와 대결하기에 함서희는 남다른 느낌이라고 이번 경기를 표현했다. “부상을 입고 1년 만에 시합이다그동안 많이 쉬기도 해서 빨리 시합을 하고 싶다. MMA 데뷔하고 나서 처음으로 한국 선수와 시합을 하는 것 같아서 굉장히 설레고 떨린다쉬고 오는 만큼 열심히 운동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 함서희의 말이다.

 

객관적인 전력과 경험에서 함서희가 앞서는 것이 분명하다그러나 MMA에서는 변수가 있고박정은이 함서희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으면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이 경기로 ROAD FC 신기록이 세워진다는 점에서 함서희와 박정은의 경기에서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함서희가 승리한다면 여성부 최초 2차 방어박정은이 승리한다면 ROAD FC 역대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한다.

 

과연 함서희와 박정은 두 파이터 중 어떤 파이터가 케이지 위에서 마지막에 챔피언 벨트를 가지고 있을까.

 

한편 ROAD FC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XIAOMI ROAD FC 051이 끝난 뒤 여성부리그 XIAOMI ROAD FC 051 XX를 연이어 개최한다메인 이벤트로 세계랭킹 1위의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타이틀전이 확정돼 아톰급 챔피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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