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시의회 강민구 의원(문화복지위원회, 수성구)은 제262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화랑공원 주변 차량들의 불법주차로 인한 심각한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화랑공원 지하에 지하공영주차장 건설을 제안했다.
강민구 의원은 “통일전시관을 생활문화공간센터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나 불법주차로 이면도로 차량교행이 불가능하고,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엄청난 불편을 초래하며, 주차공간의 확보를 위한 갈등과 동네 인심도 각박해지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구시는 화랑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강 의원은 “화랑공원주변 주차장 현황에 대해 공원 내 주차장 55면, 공원동편 노상주차장 30면, 통일전시관 13면 등 전체 98면의 주차장이 있지만 하루 평균 3,000명이 이용하고 있어 주차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주차할 곳이 없는 주민들은 동구시장과 동부정류장을 포함한 효신네거리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불법주차가 성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강 의원은 “중구에 위치한 2·28공원 지하주차장처럼 화랑공원 내에도 규모가 150면 이상인 지하주차장을 건설한다면 현 화랑공원 내에 주차장의 지하화로 자동차가 없는 공원으로 탈바꿈하여 주민들의 편의 및 쾌적성을 증진할 수 있고, 노상주차장을 폐지하고 지하주차장으로 건설함으로써 인근주민과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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