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보급소 이전, 서편 활주로 부지반환, 환경오염정화사업 민·관·의회협의회 구성 요구
[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박우근 의원(교육위원회, 남구1)이 제2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국방부와의 논의가 진행 중인 미군 47보급소(중구 수창동) 이전 및 캠프워커 서편 활주로 도시계획도로 부지반환 절차와 동편 활주로 환경오염 정화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3차 순환도로의 완전 개통을 서두를 것을 촉구했다.
박우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3차 순환도로의 완전 개통이 차일피일 늦어지는 점을 강하게 질타하면서, “주민들의 금전적인 피해와 정신적인 고통이 날로 커져 가고 있다”며, “미군부대 주변 주민들의 피폐해진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3차 순환대로 완전 개통을 위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캠프워커 동편 활주로 부지매입과 대체부지 확보비용을 포함해 316억 원이 집행되었음에도 미군기지 내 도로부지 반환과 환경오염 정화사업이 끝나기 전까지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최근의 47보급소 이전 논의와 함께 서편 활주로 도시계획도로 반환도 협의되고 있어 3차 순환도로의 완전개통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우근 의원은 “이번에 미군 측과의 47보급소 이전과 서편 활주로 부지반환 등에 대한 협상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면 3차 순환도로는 계속 미궁 속을 헤매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협의되고 있는 내용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의회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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