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공인프라 확충과 조정 제안
[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은 11월 29일(목) 제26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운전면허시험장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불편 및 교통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이전을 촉구하는 한편, 지역 특성과 주민요구를 반영한 강북소방서의 건립방향을 제시한다.
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은“대구운전면허시험장이 북구 태전동에 이전 될 당시에는 주변에 주거지역이 형성되어 있지 않았지만, 지금은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교육시설도 밀집해있다.”고 하며, “특히, 도로주행코스가 아파트 주변 통학로와 어린이보호구역을 따라 나 있어, 이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며, 시험장 내부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불편도 상당하다”고 했다.
하병문 의원은“대구운전면허시험장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는 한편, 소음 저감을 위한 대책수립과 도로주행코스 조정을 통한 보행자 안전확보를 우선 추진해 시민의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하병문 의원은“25만여명의 시민이 거주하는 강북지역에 시민안전을 위한 인프라는 119안전센터 4곳이 전부로, 특수재난에 대한 대응력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하며,“도남・연경공공주택지구와 같은 거주지역의 확장에 따른 상권형성, 인프라확충으로 강북지역은 더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부도심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선제적인 안전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하며, 강북소방서 건립을 촉구했다. 또한 “강북소방서는 산지와 고층아파트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소방대원의 복리를 위한 시설을 갖추어 이를 바탕으로 최상의 소방서비스가 이뤄지는 선진소방시설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병문 의원은 대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추진중인 ‘어린이 과학체험관’의 건립에 대해,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이 특정지역에 편중되어서는 안되며, 대구 각 지역의 균형발전을 우선 고려하여, 해당시설의 건립을 추진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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