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달리는 모터스포츠의 미래, 카트 챔피언십 개막.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4 16: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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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카트 챔피언십 새 시즌 개막전 임박.

[사진설명] 지난해 카트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이 영암 국제 카트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새 봄을 맞아 모터스포츠의 새싹들이 기지개를 켠다. 2019 카트 챔피언십이 47일 전라남도 영암군의 영암 국제 카트 경기장에서 개막전을 열고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공인하는 챔피언십 대회인 카트 챔피언십은 프로 드라이버를 꿈꾸는 미성년 선수들이 실력을 키우는 무대다. 올해는 어떤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카트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로 꼽히는 선수부(지난해 명칭: 준피티드 시니어 클래스)에는 지난 시즌 종합 3위였던 이창욱(정인레이싱)을 비롯해 4위 전민규(F5 몬스터) 등 카트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여럿 출전한다. 아쉽게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놓쳤던 선수들인 만큼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시즌 주니어 클래스 시즌 챔피언에 올랐던 강승영(피노카트), 루키 클래스에서 활약했던 김무진(이에스팩토리)이 클래스를 올려 선수부에 도전해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도 관심을 모은다.


㈜슈퍼레이스는 성장기 선수들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카트 챔피언십 운영에 나선 지난 시즌, 꿈나무들이 도전할 수 있는 더 큰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시니어 클래스 챔피언에 오른 이찬준은 ㈜슈퍼레이스의 지원을 받아 올해 일본 슈퍼 포뮬러 주니어(S-FJ)에 출전고 있다. 2위였던 박준서는 준피티드 소속으로 올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2 클래스에 참가한다. 김준서는 지난해 슈퍼레이스 GT2 클래스에서 팀 챔피언을 차지한 비트알앤디에 입단해 올해 아마추어 레이스 대회인 슈퍼챌린지에 출전하기로 했다.


[사진설명]지난 시즌 홍보대사로 활동한 류시원(가운데) 106 감독을 비롯해 여러 프로 드라이버들이 카트 경기장을 찾아 꿈나무들과 소통하고 응원했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보다 큰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는 올해도 마련된다. ㈜슈퍼레이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상위 클래스(선수부) 종합 우승 선수가 내년 일본 S-FJ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주니어부에서 선수부로 승급하는 선수에 대해서는 꾸준히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2020 시즌 동안 출전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프로팀인 ENM 모터스포츠는 어린 선수들이 드라이버로서의 꿈과 희망을 크게 키워나갈 수 있도록 영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팀 소속 프로 드라이버인 오일기와 정연일 두 선수가 카트 챔피언십 경기에 출전해 모터스포츠 선배로서 성장기의 선수들에게 유익한 부분을 보여주고 들려주기로 했다. 국내 최고 레벨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 중인 선수들이자 다양한 경험을 지닌 실력파 선수들인 만큼 어린 유망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NM 모터스포츠는 어린 선수들의 시야를 더욱 넓혀주기 위해 국내 최고의 레이스가 펼쳐지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카트 선수들을 초청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관람의 경험뿐 아니라 베테랑 드라이버의 노하우를 전수할 유용한 교육의 기회도 마련해 실질적으로 선수들의 실력향상을 도울 작정이다. 카트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한층 크게 성장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47일 첫 공식경기로 새 시즌의 막을 올리는 2019 카트 챔피언십은 512(영암 국제 카트 경기장) 2라운드 경기를 이어간다. 69일과 30, 825(이상 파주 스피드파크)까지 3~5라운드 경기를 치른 뒤 106일 영암 국제 카트 경기장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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