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을 위한 영상작품 해설, 해외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해설 등
[대구=세계타임즈 이의수 기자] 대구시의회 이태손의원(경제환경위원회)은 9월 18일(화) 열린 제26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미술관에 선진화된 작품해설 전용 단말기인 오디오가이드를 도입할 것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영상작품해설서비스과 해외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작품해설서비스를 구축할 것을 함께 제안하였다.
최근 ‘간송특별전’, ‘김환기전’으로 시민들로 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대구미술관은 자체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스마트폰 해설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 미술관에서는 드물게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도슨트 서비스를 예약 운영하여 미술관이 앞장서서 관람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지만 대구미술관을 찾는 노인과 아동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우며, 한글이 어려운 해외 관광객의 경우 한글로 진행되는 해설 서비스를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태손 의원은 이러한 대구미술관의 해설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전시 전용 해설 단말기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시 음성 및 영상 작품해설을 받을 수 있는 장치인 선진화된 오디오 가이드를 도입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 의원은 “오디오가이드가 도입된다면, 지금 예약으로 진행하고 있는 수화 도슨트 해설서비스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청각장애인이 예약 없이 언제나 수화해설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외국 관광객의 경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자국의 언어로 작품해설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오디오가이드는 시각예술 선진국에서는 일반화 되어 있는 장치로,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미국의 <뉴욕현대미술관> 등의 경우 오디오가이드를 통한 영어, 중국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작품해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구미술관에 외국어 작품해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대구의 문화적 위상적립과 관광발전에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이며, 향후 조성될 대구간송미술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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