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수정가결’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12-25 14: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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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숙박시설 특화계획 선(先) 반영…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관광특구 위상 회복
- 높이·건폐율·용적률 등 다양한 인센티브 마련으로 지역개발 촉진
- 보행환경 개선 및 상업특화거리 조성으로 도보관광 네트워크 강화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는 2025년 12월 24일 개최된 제2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북창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 위치도

 

 대상지는 도심의 중심부에 위치해 시청역, 서울광장 등 주요 거점과 인접해 있으며, 남대문시장·덕수궁·광화문광장·청계천·남산 등 대표 관광지가 밀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북창동 먹자골목을 비롯한 주변 상권과의 연계가 용이해 도보관광의 중심 거점으로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북창동 일대의 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도심부 도보관광의 중심축을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보행환경 개선과 함께 상업거리에 위치한 노후·저층 건축물의 정비·개발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었다.
 

 먼저, 서울시가 추진 중인 ‘관광숙박 특화 지구단위계획’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관광숙박시설 건립 시 최대 1.3배까지 용적률 완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글로벌 관광 수요 증가에 대비해 관광숙박 인프라를 확충하려는 취지이다. 특히 기존 모텔 등 노후 숙박시설을 관광숙박시설로 전환할 경우, 높이나 건폐율 완화 인센티브를 추가로 적용해 시설 품질 개선과 도시 경관 향상을 촉진한다.

 또한, 지역개발 활성화를 위한 여러 완화 조치가 포함되었다. △최대 개발규모 제한 삭제 △공동개발 ‘의무’를 ‘권장’으로 완화 △조례 용적률의 1.1배까지 허용하는 용적률 체계 개편 반영 △높이·건폐율·용적률 등 다양한 인센티브 마련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개발 여건을 개선하고 민간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의 공공보행통로 계획과 연계해 서울광장-북창동-남대문시장으로 이어지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구역 내 보행자우선도로는 상업 특화거리로 조성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거리 경관 개선과 휴식공간 확충을 통해 보다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북창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도심부의 도보관광 중심축이 강화되고, 관광숙박·상업 기능도 활성화되어 지역 방문객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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