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내정자]신한금융, 리츠운용사 CEO에 비은행 출신 전문가발탁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17-08-18 12: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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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리츠운용社 설립추진단장에 신한금투 남궁훈 본부장 내정
-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000억 규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 © 세계타임즈

[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신한금융지주는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17년 상반기 결산실적 보고와 함께자회사경영진 후보를 추천했다.

지난 17일 신한금융지주는국토교통부로부터 지주사 산하에 리츠AMC 설립에 대한 예비인가를획득한바 있으며, 금일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에서는신한리츠운용사의설립추진단장으로신한금융투자 남궁훈 본부장을 내정하고, 향후 본인가 획득시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지주 관계자에 따르면“남 내정자는 현 WM추진본부장으로 지난 17년간 증권업에 종사하면서 부동산을 포함한 자본시장에서능력을 인정받은 자산관리 최고 전문가”라며,“은행 및 금융투자의복합채널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파악 뿐 아니라 및 판매 채널과의 소통에도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7월에도 투자금융분야 전문가인 김희송당시신한생명상무를 신한PE사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최근 선임된 두 명의 CEO는 각사 공채출신이 아닌 외부에서 영입된 전문가로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인정받은 인물들이다.


과거 중용되던 은행 출신이 아닌 외부 영입인재를 발탁하는 신한금융의인사정책은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화되었으며, 직급도 본부장에서 CEO급까지로 상향되었다.


신한금융그룹은 상반기 디지털 분야에서 외국계 컨설팅사 대표출신인 조영서 본부장을, 빅데이터센터 본부장에도 김철기 금융연수원 교수를 영입한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출중한 능력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인재라면, 그룹 내외를 가리지 않고 등용하는 그룹의 인사정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는 향후 자회사 단위까지로 확산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룹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개선을 위한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을 승인했다.
이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금융지주회사법 개정 후 국내 지주사로는 첫번째 발행으로, 금액은 3,000억원 이내로 채권만기가 없는 영구채 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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