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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상진 대안신당(가칭) 대변인 |
<고상진 논평> 익산장점마을 사태, 정부 사과하고 광범위한 조사에 나서야
익산 장점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 결과 연초박 내 TSNAs 등 발암물질과 주민 암 발생의 역학적 관련성이 인정되었다.
고통을 호소한 주민들을 정부나 자치단체가 방관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암에 걸리고,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의무를 해태하면서 생명을 잃게 된 어처구니없는 '장점마을 사태'다.
기업의 불법행위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책임, 발암물질이 수년간 공기 중에, 토양에, 지하수에 그대로 노출되도록 방관한 책임에 대해서 정부는 즉각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 그리고 즉각적인 주민보상과 더불어 강력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
또한 무서운 발암물질인 TSNAs의 정확한 성분을 공개하고 우리 생활환경 어느 곳에 노출되고 있는지 광범위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장점마을 사태가 한낱 해프닝으로 대충 넘어가서는 안 된다. 우리 사회에 변화를 이끌어 내서 돌아가신 분들, 지금도 고통 받고 계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에 의미를 기려야 한다.
2019년 11월 15일
대안신당(가칭) 대변인 고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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