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이름이란?
부모를 공경하라 VS 부모를 버려라
백배로 축복을 받는 자
가정파괴범
점점 화목해지는 가정만이 믿는 가정
예수님의 이름을 위한 길
[세계타임즈 = 이채봉 기자] 지금의 모든 교인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하고, 주 예수의 이름을 찾으며 신앙생활을 한다. 예수님의 이름이 의미하는 바가무엇일까?
예수님의 이름이란?
마태복음 19:29
29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마가복음 10:29~30
29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 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마태복음 19:29에는 “내 이름을 위하여" 가족이나 전토를 버린자라고 하였고, 마가복음 10:29에는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가족 이나 전토를 버린 자라고 하였다. 예수님의 이름과 복음이 같은 의미로 표현되었다. 즉, 예수님의 이름이라는 것은 단순히 "예수"라는 문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자 그 가르침인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뜻한다. 그저 "예수"라는 이름을 찾는 것으로 단순 하게 받아들여선 안 된다. 지금 시대에도 "예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고, 사도행전 13:6에는 심지어 "바예수(Bar-Jesus)"라 하는 이름을 가진 유대인 거짓 선지자도 존재했다. 우리 나라에서 흔한 이름인 "철수"와 "영"처럼, 그 시대에 그 지역에서 흔했던 이름 중의 하나가 "예수"였다.
부모를 공경하라 VS 부모를 버려라
마태복음 19:29의 바로 전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십계명을 지키고, 자기 소유를 팔아서 이웃에게 베풀고나서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이 낙타만 한 자기의 욕심을 버려서 바늘구멍을 통과할 수 있는 길이며, 그만큼 자신의 모두를 지우는 것이 하늘에 가는 길이다.(마태복음 19:16~26) 이와 같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려고 집이나 전토를 팔아 이웃을 구제하는 자가 영생을 얻는다고 하였다.
여기에서 의아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앞에서 예수님은 "부모를 공경하라”(마태복음 19:19)고 강력히 말씀하시고 나서 바로 뒤에(마태복음 20:29) 서는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을 버리는 자가 영생을 얻는다고 하셨으니, 이걸 문자 그대로 본다면 앞뒤가 맞지않는 구절이다.
29절에서 가족을 버린다는 것은, 자기가 소유한 것에 집착하고 자기 가족을 사랑하는 것에만 몰두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을 경계하여 주신 말씀이다. 또한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은 인간이 도저히 버릴 수 없는 것이다. 그러한 자기의 버릴 수 없는 욕심과 집착과 악습을 버리라는 의미도 같이 포함되어 있다.
백배로 축복을 받는 자
마가복음 10:30에 따르면, 자기 재산이나 가족으로 표현된 자신의 욕심과 집착을 모두를 버린 자들은 그 모든 것을 백 배로 돌려받고 구원까지도 얻게 된다.
교인들이 기도하면서 빠지지 않는 구절이 열배 백 배의 복을 받게 해 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가르침에 열 배 백 배의 축복을 받는 길은 '자기 마음을 비우는 것'이라고 하셨다. 또한 자기를 비우고 욕심을 버리는 길은 고통이 따르기에 "핍박을 겸하여"받는 것이다. 그 고통을 인내하고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이생에서백 배의 축복을 받고, 죽어서 구원까지 받는 길이다.그러나 이 구절 때문에 많은 사람이 교회에 헌금을 내고 소원을 빌면 열 배 백 배 받는다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살던 집을 팔아서 바치고, 가족이 반대해도, "핍박을 겸하여 받게 된다는 말씀을 들이대며 무조건 교회에 바치는 것에 열을 올린다. 그래서 가족도 버리고 교회에만 매달리다가 가정이 파괴되고 거리로 나앉는 사람 들이 숱하게 양산되고 있다.
가정파괴범
이와 같이 가정까지 파괴되는 불행은 성경 속에서 자기가 보고 싶은 구절만 보기에 생기는 불상사다. 자기가 실천해야 하는 "사랑"은 외면하고, 성경 속에서 자기가 보고 싶은 구절만 보는 잘못된 믿음의 결과다. 자기가 복을 받는다는 성경 구절만 맹목적으로 암송하고 소원하는 것을 믿음으로 알고 있지만, 믿음은 자기 소원을 비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다.
때로는 믿음만을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산속에서 홀로 수행하며 풀뿌리로 연명하는 자들이 있다. 그러나 자기 자신과 가족의 의식주를 해결하지 않고 혼자만 믿겠다고 설치는 자 또한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모든 뜻은 "사랑"이다. 자기가 아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기본이다. 혼자 믿음의 길을 간다면 사랑할 대상이 없게 된다. 부모님이 계셔야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을 실천할 수 있고, 형제와 함께 어울려야 형제를 사랑할 수 있으며, 이웃이 있어야"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다. 모두를 저버리고 자신의 구원 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은 부모 형제 이웃을 모두 배척하는 것이고, 그 안에 사랑이 없기에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점점 화목해지는 가정만이 믿는 가정
하나님은 인류의 행복한 삶을 위해 예수님을 “화목제"로 내려보내 주셨으니, 믿음의 길을 가면서 가정이 점점 화목해지지 않으면 잘못된 믿음이다. 시대가 점점 가족과 불화하고 형제와 멀어지고 부자지간에 소통이 없어진다면, 세상을 덮고 있는 교회들이 잘못 가르쳤기 때문이다.
이 시대에 화목해지는 비결은 많이 “베푸는 것”이다. 우선 가족에게 마음을 베풀고 시간을 베풀고 형제간에 재물을 베풀고, 그 기초가 된 자들이 이웃과 소통하고 마음을 베풀고, 친절을 베풀고, 어려운 이들에게 재물 또한 베풀고 나누어야 한다. 화목한 가정이 되도록 하는 데 모든 종교 집단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의 이름을 위한 길
이와 같이 예수님이 애써서 가르쳐 주신 것들을 잘 지키고 따르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헛되이 만들지 않는 것이고, 예수님의 업적을 빛내는 길이다. 그게 바로 예수님의 이름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인 십계명을 지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이며, 그 기초가 된 후에 이웃을 사랑하며 베푸는 삶을 사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자, 예수님의 이름을 위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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