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이정영의 디스에 박해진도 독기 품어…팀 명예 지키기 위한 승리 예고.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1 07: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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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에서 킹덤이 주짓수, MMA 최강팀이라는 걸 증명하겠다”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평소 강하게 말을 하는 스타일이 아닌 박해진(27, KING DOM). 그가 타이틀전이라는 큰 경기를 앞두고 독해졌다혼자만의 경기가 아닌 팀 대결로 생각남다른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박해진은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5에 출전메인 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23, 쎈짐)과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ROAD FC에서 박해진은 5연승을 질주하며 페더급 컨텐더 자격을 획득했다그라운드 기술이 출중하고 근성도 강해 수많은 강자들을 케이지 위에서 제압해왔다.

 

오퍼 받을 때 ()정영이랑 하는 건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드디어 올게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페더급 타이틀전 오퍼를 받은 박해진의 소감이다.

 

박해진이 이정영과 타이틀전을 하는 걸 생각하고 있었다는 건 지난해 11이정영이 페더급 챔피언이 되었을 때 케이지 위에서 만났기 때문이다당시 박해진과 이정영은 케이지 위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해 두 파이터의 대결은 이미 예견됐다.

 

박해진은 정영이의 체력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지면서 후반에 가서도 강한 체력을 유지하더라펀치도 더 날카로워졌다.”며 이정영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큰 얼굴에서 나오는 맷집이 강점이지만약점은 얼굴이 너무 커서 가드가 잘 안 된다.”라며 디스하기도 했다.

 

두 파이터의 대진이 발표된 뒤 이정영은 인터뷰를 통해 박해진에 대해 먼저 언급한 바 있다. “원래는 같은 팀이었다상대로 만났으니까 냉정하게 말하면 쉬운 상대가 될 것 같다모든 부분에서 내가 박해진 선수보다 위다.”라고.

 

이정영의 말에 박해진도 반격했다.

 

“(이정영이거만함으로 무너질 것 같다누구나 케이지 위에 올라가기 전까지는 자기가 이길 거라 생각한다옛정 같은 건 이미 떨쳐낸 지 오래다개인적으로 개인 대 개인의 대결이라기보다는 체육관 대결이라고 생각한다그래서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

 

승리하기 위해서 박해진은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대구에서 ROAD FC 대회가 처음 열리기에 부담감에 더욱 열심히 훈련하는 그다.

 

박해진은 “ROAD FC 대회가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리게 됐는데메인 이벤트라서 어깨가 무겁다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개인적으로 김수철 선수의 압박 능력이 부럽기도 하고좋아하는 스타일이다나도 포기하지 않고 근성이 있는 부분이 강점이다이번에 이겨서 대구 경북 최강의 MMA 팀과 주짓수 팀이 킹덤이라는 걸 증명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ROAD FC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를 개최한다메인 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박해진의 타이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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