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용어인 수어 인식증대를 위한 생활수어홍보물 제작, 공공문화시설 수어통역서비스 강화, 공무원 수어교육 및 수어민원서비스 강화
[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이영애 의원(문화복지위원회)이 3월 25일(목) 제2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수화언어의 활성화와 수어 사용자들의 언어권 보장을 위한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이영애 의원이 수어 활성화를 위해 제안한 정책은 ▲수어 홍보를 위한 생활수어 안내 책자 발간과 공공홍보영상물 제작 시 반드시 수어통역을 포함하도록 할 것, ▲공공문화시설의 수어서비스 강화(공연장 수어통역서비스, 전시장 수어도슨트 제도 등), ▲공무원의 생활민원 수어교육 및 수어민원서비스 강화 등 세 가지이다.
이영애 의원은 정책 제안에 앞서 “수어는 국어와 동등한 지위를 가진 우리나라의 공용어이다. 한국어와 영어가 문법이 다르듯 한국수어 역시 다른 나라와 차별화된 우리나라만의 문화유산이다”라면서, “수어가 공용어로 인정 된 이후 사회전반의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지역의 수어 활성화 정책은 도시의 문화복지 지표를 새롭게 구축하는 일이며 모든 시민의 언어권을 보장하는 선진도시 도약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영애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면서 “공공수어활성화는 수어사용자들의 문화복지 증진과 동시에 도시의 사회적 포용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공문화복지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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