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특수 잡자"…유통업계, TV·영상·음향기기 할인 경쟁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8-03 19: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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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이달 21일까지 프리미엄 기획전

쿠팡, 승리기원! 갬핑영상 가전 할인 프로모션
△ 쌓여있는 해외 직구 TV들

(서울=포커스뉴스) 오는 6일 개막하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사흘 앞두고 TV와등 영상·음향기기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3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6명은 2016 리우 올림픽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 런던 올림픽 관심도(59%)와 비슷한 수준이다. 당초 리우 올림픽은 불안한 치안과 열악한 숙소 시설, 지카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역대 최악의 올림픽이 될 거라는 우려가 상당했다. 그럼에도 막상 경기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국가대표팀이 펼칠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선수들의 경기를 좀 더 생생하게 관람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TV 등 영상·음향기기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오픈마켓 G마켓에 따르면 지난 7월3일부터 8월2일까지 최근 한달간 중소기업 TV는 전년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81% 늘었다. 오디오는 54%, 사운드바는 230% 증가했다.

유통업계는 대형 TV 수요 증가에 맞춰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전국 하이매트 매장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프리미엄 기획전을 연다. 삼성전자 SUHD TV와 LG전자 OLED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겐 캐시백과 무이자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소셜커머스 쿠팡은 2일부터 '승리기원! 캠핑 영상 가전 기획전'을 열고 캠핑과 스포츠 경기를 동시에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연다. 기획전을 통해 빔프로젝터, 스크린,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9는 2016 코파아메리카와 유로 2016, 리우 올림픽까지 석달에 걸친 스포츠시즌을 겨냥한 해외직구TV 할인 프로모션을 지난달에 실시한 바 있다.지난해 인천 중구 AMB물류센터 내에 위치한 CJ대한통운 인천공항 특송통관장에 해외 직접구매로 배송된 TV들. 2015.12.11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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