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안도영)는 제209회 제2차 정례회가 1일 개회한 가운데 6일 오전 10시 30분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의회사무처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시우 의원은 타시도에 비해 의원 공무국외출장 국외여비가 적어 일본, 중국, 동남아를 제외한 선진국을 방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국외여비의 현실화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또 이 의원은 본회의 방청이 일부 회원들만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보다 다양한 시민들이 방청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의원은 당초 회기보다 훨씬 늘어난 회기일정 운영으로 인한 장점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김종섭 의원은 제7대 들어 열린의정.소통의정 실현을 위해 최초로 “찾아가는 버스킹 의회”를 시도했는데, 생각보다 성과가 미흡했다며, 앞으로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의원과 사무처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위원회 위촉현황에 대하여 의원별로 위촉된 위원회 수가 차이가 난다며, 앞으로 집행부와 충분히 상의해서 의원별로 소속 위원회가 고루 분포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선미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청원.진정 건수가 적은 것은 시민들이 애로사항을 의원에게 직접 건의해 개인적으로 해결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문제해결 과정을 좀 더 투명하게 하고, 시민들이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청원, 진정 접수 창구를 일원화하고 전문화 해 줄 것을 의회사무처에 요청했다.
또 의회 견학.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지급하는 의회기념품이 어떻게, 누구에게 지급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으며, 휴대폰으로 의회홈페이지 메뉴 검색이 쉽지 않고, 인터라넷도 잘 연결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잘 홍보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 활성화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휘웅 의원은 현재 울산시의회에 입법.법률고문을 각 1명씩 위촉해 자문을 받고 있는데, 한명의 견해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구조는 불합리하므로 향후 고문 확대 운영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또 서 의원은 입법검토 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10배 정도가 늘어났는데 입법관련 인력충원 대책에 대해 문의하면서, 입법 전체부분의 조직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다른 전문위원실에는 인력충원이 완료되었는데 환경복지위원회 인력만 1년째 충원되지 않고 있다며, 빠른 충원을 주문했다.
그리고, 의회계약 현황에서 관내업체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질의하면서, 관내 업체와 많이 계약이 될 수 있도록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도영 위원장은 “찾아가는 버스킹 의회”의 경우 의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기획단계부터 의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지금은 시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므로, 시의회홈페이지 스마트폰 버전에서 청원 등 시민이 쉽게 본인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또 본회의장 프롬프터의 화면이 너무 멀리 있다보니까 화면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반사판 형식의 프롬프터와 장단점을 비교해서 보강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의회운영위원회를 제외한 다른 상임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자료 수집을 위한 개별 현장활동을 펼쳤다.
[저작권자ⓒ 경남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