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품질 쌀’ 지원사업 등 담아…안정적 쌀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 기대 [경남 세계타임즈=최성룡 기자] 경남 쌀의 미질 개선과 가격경쟁력 강화를 통해 소비자의 쌀 구매 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임철규(사천1·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남도 고품질 쌀 생산과 소비촉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1일 열린 제406회 임시회 제1차 농해양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고품질 쌀은 쌀의 맛, 냄새, 겉모양 등 외적 품질과 단백질 함량, 품종 혼입률, 유해물질 잔류조사, 생산시설 등 다각적 선정기준을 통해 선별되어 시장으로 유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례안에는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과 유통ㆍ소비촉진을 위한 지원사업에 대해 규정하고 있으며 ▲벼 건조ㆍ저장ㆍ도정 시설 개보수 ▲고품질 쌀의 홍보 및 시장 개척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 ▲다른 시ㆍ도 쌀 가격과의 차액 지원 등을 담았다.
임 의원은 “쌀값 하락과 쌀 소비량 감소로 인해 고통받는 농가가 많다”면서 “쌀 가공과 유통 전반에 대한 지원을 통해 경남 쌀의 품질을 향상시켜 농가소득의 안정성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수한 경남 쌀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례안은 오는 18일 제4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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