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8 체력장」은 시민이 직접 체력을 점검하고 운동하는 생활 습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달 시가 발표한 ‘더 건강한 서울 9988’과 연계해 개최됐다.
오 시장은 이날 ‘손목닥터9988’ 누적 참여자 250만 명 달성을 축하하고 함께 체력 측정을 하기 위해 참석한 궁금한뇌연구소 장동선 대표, 배우 정준호,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 태재연구재단 김세진 선임연구원, 인플루언서 온오빠, 운동유튜버 핏블리(문석기) 등과 일상에서 당을 줄이자는 의미의 ‘설탕 조형물 깨기’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오 시장은 “오늘은 손목닥터9988과 서울체력100이 연동되면서 서울시민이 새롭게 걷고, 뛰고, 먹는 습관을 갖게 되는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손목닥터9988에 쌓이는 건강 데이터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일상 건강을 돌보고 실질적으로 건강을 관리해 주는 ‘생활 속 주치의’로 자리매김 하도록 체계적 지원과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체력존 부스에서 ‘국민체력 100항목’ 기준에 따라 스텝박스, 교차 윗몸일으키기 등 총 6개 분야(근력·근지구력·심폐지구력·유연성·민첩성·순발력)를 측정, 체력인증서를 수령하고 행사장 곳곳을 둘러봤다.
행사장에서는 ▴체력 측정 체력존 ▴건강식 체험 식품존 ▴건강 퀴즈가 열리는 건강존 등 참여형 부스, 건강전문가 토크콘서트 등도 함께 열렸다.
특히 ▴덜달달 프로젝트 부스에서 진행된 ‘덜달달 실험실’은 아이스크림‧탄산음료 등 당 함량을 각설탕 개수로 보여줘 이목을 끌었고, 잡곡 주먹밥 만들기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통쾌한 한끼’ 부스도 하루 종일 붐볐다.
배우 정준호 씨는 “세계 어딜 다녀 봐도 ‘서울’만큼 운동하기 좋은 도시는 없다고 늘 생각한다”며 “이제 서울체력100으로 모든 시민이 운동하는 세계적인 건강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선 박사도 “운동을 하면 뇌세포 활동 촉진, 스트레스 백신 효과, 동기부여 등 뇌를 비롯한 모든 신체 활성화에 도움되기 때문에 뇌과학자도 열심히 운동한다”며 “다 함께 9988(99세까지 팔팔하게)하자”고 말했다.
‘더 건강한 서울 9988’은 ▴365일 운동하는 도시 ▴건강한 먹거리 도시 ▴어르신 건강노화 도시 ▴건강도시 디자인, 4대 과제를 통해 2030년까지 서울시민 운동 실천율을 3%p 올려 시민체력등급을 3등급 더 올리고 건강수명을 3살 늘리는 ‘3-3-3-3 프로젝트’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체력 측정을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체력인증센터’를 찾아 본인의 체력을 측정 및 관리하고 맞춤형 상담, 운동처방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서울 전역에 체력인증센터 100곳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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