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태상)는 제270회 임시회 기간인 10월 17일(목) 대구시에서 제출한 “2020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의 보다 면밀한 심사를 위해 사전 현장방문을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방문 대상은 북구 관음동의 수소차 충전소 신축 예정지, 서구 이현동의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 내 농산물비축창고 매입 부지로 2개소이다.
수소차 충전소 신축은 북구 관음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내에 관음 CNG충전소와 연계하여 설치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60억원(국비 42, 시비 18)을 투입하여 한국가스기술공사에 설치를 위탁하여 구축할 예정으로 1일 충전 대수가 승용차 80대, 버스 5대이다.
농산물비축창고 매입은 1974년 준공되어 대구.경북권의 농산물 정부비축기지로 운영된 이현비축기지 창고 4개동 중 1개동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취득하고자 하는 것으로 매입 후 근로자와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이현 Art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서대구산단 재생사업의 촉진을 위해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2016. 12월)되어 있으며 재생사업을 견인할 앵커시설로서 미래형 복합지식산업센터가 현재 건립 중이다.
임태상 기획행정위원장은 “공유재산의 신축, 매입 등 취득은 대구시 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그 사업의 필요성이나 적절성 등 대상 재산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현장방문을 통해 계획단계에서부터 면밀한 점검으로 대구시 공유재산관리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이번 현장방문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공유재산관리계획은 지방자치법,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등 관련규정에 의거 공유재산의 취득이나 처분을 위한 예산 편성 이전에 의회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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