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세계타임즈 - 도시철도 무임손실 국비지원 확보 및 안전운행 촉구

[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원규)는 11. 16(월) 대구시 산하 공기업인 대구도시철도공사를 방문하여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다.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송 수입이 감소되고 무임수송 손실액 적자폭이 확대됨에 따라 이를 경영개선과 지속적인 국비 확보 노력을 통해 극복할 것을 주문하였고, 2018년 10월 발생한 3호선 궤도빔 신축이음부 탈락에 대한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등 시설물에 대한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로 사고 예방에 만전 기할 것을 당부하였다.  
 
김원규 의원은 2018년 10월 칠곡방면으로 운행중이던 3호선 열차가 궤도빔 신축이음부 탈락으로 멈췄던 사고를 다시 언급하면서, 이후 전량 교체한 핑거플레이트(선로 연결부품)의 안전성능을 따져 묻고, 시설물에 대한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로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였다.  

 황순자 의원은 금년 코로나로 인한 도시철도 수송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도시철도 운영에 따른 적자가 가중되고 있으므로 도시철도공사도 경영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하였으며, 아울러 도시철도 무임수송 누적손실액의 지속적인 증가로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대구시의회 차원에서도 전국 6개 특·광역시 의회와 공조하여 국고보조금 지원 건의를 추진하고 있으므로, 도시철도 운영기관에서도 국비지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본선 환기실에 설치된 도시철도 특허개발품인 ‘양방향 전기집진기*’에서 발생한 침전물(슬러지) 처리에 있어, 철저한 성분분석을 통해 침전물 처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최근 5년간 무임수송현황】

(단위:천명, 억원) 

※ 대구도시철도공사 자료제공
* 양방향 전기집진기 : 전기집진원리를 이용하여 유입·배출 양방향으로 미세먼지를 걸러모으는 장치 

 김대현 의원은 지난 2019년 계명대 동산병원이 개원하면서 환자 및 보호자 등 많은 시민이 강창역을 이용하고 있으나, 병원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역명을 혼동하여 계명대역에 하차 후 도시철도를 재승차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더 이상 시민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신속한 역명개정과 함께 안내제표 보완 등 이용편의를 개선할 것을 주문하였다.또,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증가하는 현 실태에 도시철도 내 불법촬영, 성추행 등 성범죄 근절을 위한 예방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당부하였다.  

 김성태 의원은 20년이 경과한 1호선 노후 전동차의 정밀안전진단 실시와 관련하여 질의를 이어갔다. 김 의원은 정확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사용가능한 노후 전동차는 철저하게 점검하는 것은 물론 성능 개선도 강구하여 시민이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더하여, 향후 전동차 교체 시 서울, 부산 등 타시도 사례를 충분히 검토하고, 큰 재원이 소요되는 만큼 국비지원 건의 등 재원마련을 위한 방안도 강구할 것을 주문하였다. 

 박갑상 의원은 금년 코로나19로 인해 도시철도 일평균 수송인원이 전년대비 167천명 감소(’20. 9월 기준)한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철저한 방역,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예방 계도를 바탕으로 도시철도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아울러 승객감소에 따른 부족재원 마련을 위해 국비 지원 건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촉구하였다.

【도시철도 수송인원(일평균) 및 운수수입(일평균)】

※ 대구도시철도공사 자료제공 

 안경은 의원은 코로나19 극복 동참을 위해 도시철도 역사 내 영세한 소상공인에게 임대료 감면 등의 조치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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