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울산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 의견청취 간담회

이호근 / 기사승인 : 2020-09-17 20: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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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근무 일반직 공무원 고충, 처우개선 등 노조 현안 논의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손근호)는 17일 오후 14시, 3층 교육위원장실에서 울산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 의견청취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위원회 손근호 위원장, 김시현 부위원장, 김선미 의원, 윤덕권 의원과 울산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 민재림 위원장, 유재진 수석부위원장, 박영식 부위원장, 한창완 부위원장이 참석했으며 노조 현안 청취 및 소통을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울산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조 민재림 위원장은 “우리노조는 교육행정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공무원으로서 역할을 다하면서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개진과 처우개선에 대한 활동 등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고, 전국 9개 시도 교육청노조, 한국노총 등과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의 고충을 나누며 권익향상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 임원진들은 “우리노조는 학교에서 소수직렬에 속하는 행정실 지방공무원들이 보호 받고 우대받을 수 있도록 활동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현안으로는 학교계약 업무체계 개선, 행정실 학습휴가 사용과 학교업무정상화추진에 따른 교원업무경감으로 많은 행정직들이 불합리한 업무분장으로 겪는 어려움을 개선 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원업무경감은 업무를 떠넘기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되고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나가 학교 구성원 간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정책은 찬성하지만 일부 직종이 이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이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의회에서도 힘을 보태달라고 전했다.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여러 단체들과 간담회를 통해 각자의 고충과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었다”며 “직종마다 특성이 있고, 소관 업무가 다르다 보니 모든 갈등을 한번에 풀고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운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손근호 교육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학교 현장에서 발 벗고 노력해주시는 공무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학교마다 인력이나 여러 가지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갈등이 아예 없을 수는 없겠으나 서로 간의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신뢰하고 즐거운 교육환경이 조성 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노력하도록 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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