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개막한 클래식 음악 축제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이 무대에 오르며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오는 11월 5일에는 미래 클래식의 주역 대구유스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래 젊은 음악가들의 가능성을 빛낸다.
대구유스오케스트라는 대구시교육청 직속기관인 대구학생문화센터 소속 오케스트라로, 관내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어있다. 대구유스오케스트라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매년 대구학생문화센터 합주·합창·국악단 연합 정기 연주회, 영호남 청소년 교류음악회 및 송년 음악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구유스오케스트라는 대구를 대표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동시에 대구 예술교육의 초석으로, 지역 예술 인재들이 글로벌 인재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젊은 음악가들을 이끌 지휘는 백윤학이 맡는다. 그는 서울과학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 전공 편입, 동 대학원 수료 후 도미하여 커티스 음악원(관현악 지휘)과 템플대학교(오페라 코치)에서 공부하고,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산시향, 대구시향, 광주시향, 대전시향 등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다. 오페라 지휘자로서 미국 콘서트 오페라 필라델피아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다수의 오페라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오페라 델라웨어에서 부지휘자 겸 코러스 마스터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영남대학교 음악학부 관현악 전공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4년부터 서울 페스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대구유스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SNS에서 ‘춤추는 지휘자’로 큰 화제를 모으며 유퀴즈 온 더 블록 출연과 세바시 강연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백윤학은 대구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무대에 활기를 더한다. 1부에서는 재능 있는 단원들의 협연 무대로 꾸며진다. 브루흐의 <비올라와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비올라 이채은)를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클라리넷 이주환), 하차투리안의 <바이올린 협주곡>(바이올린 강다영)이 연주된다.
이어 2부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교향곡 중 하나로 꼽히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하며 웅장하고 풍부한 선율로 무대를 채운다. 해당 작품은 드보르작이 미국에서 경험한 풍경과 감정을 담아낸 교향곡으로, 오케스트라의 다채로운 음색과 연주자들의 섬세한 호흡이 돋보이는 곡이다. 백윤학의 지휘 아래 대구유스오케스트라는 각 악기의 조화와 역동적인 표현을 통해 관객에게 감동과 활기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젊은 음악가들의 가능성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의 이번 공연 티켓은 전석 2만원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식 누리집과 전화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경남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