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박병석 의원님!
평소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서 불철주야 애쓰시고 계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리며, 의원님의「반구대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울산시민 맑은 물 공급대책」질의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반구대암각화 유네스코 등재 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반구대암각화부터 천전리 각석까지 약 3km에 이르는 대곡천암각화군은 선사시대에서 역사시대에 이르는 많은 유적들과 함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2010. 1. 11.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습니다.
반구대암각화를 비롯한 대곡천암각화군의 세계유산등재를 위해서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유산 보존대책이 마련되어야 하나 보존방안에 대한 이견으로 그동안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리 시는 민선7기 시장 공약사항인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해 국무조정실, 환경부, 문화재청 등 관련 부처와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반구대암각화의 보존방안을 마련하고, 대곡천암각화군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울산시민의 맑은물 공급대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의 주 식수원은 우리 시가 관리하는 회야댐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사연.대곡댐에서 원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만 가뭄시에는 낙동강 원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2025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울산시 청정원수 필요량은 2025년 기준 1일 39만톤으로 부족량은 12만톤입니다. 아래 도표와 같이 부족분 공급방안으로는 경북지역 운문댐 용수 7만톤과 대암댐 용도전환(공업용수→생활용수)으로 5만톤을 확보하도록 계획 되어 있습니다.
〈울산권 맑은물 공급사업 청정원수확보 계획〉
운문댐 용수 공급방안으로는 「경북.대구권 맑은물 공급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대구취수원(달성군, 매곡 . 문산취수장)을 경북 구미시, 해평취수장으로 이전한 후 울산시 부족량 12만톤 중 7만톤을 운문댐에서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중앙부처 및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였으나, 대구시와 구미시간 수질악화, 수량확보 부족 등의 사유로 지역 주민반대가 심하여 이전합의가 지지부진함에 따라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2018. 5. 28일자 물관리일원화 관련 3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업무권한이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되었는바, 「2025 수도 정비기본계획」에 변경·반영하여 타 지역 영천댐, 임하댐 등 원수를 울산시에 공급토록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물공급방안에 치중해 왔는데, 점차 증가하는 물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향후에는 물수요관리방안까지 포함하고, 대체수자원 확보 등 종합적인 맑은물 확보방안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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