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인 울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송철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환경복지위원회 서휘웅 의원입니다.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난 두 분의 전임시장 시절에도 풀지 못한 울산의 3대 숙원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 발표로 울산시민의 10년 체증을 싹 날려버려 주셨습니다.
이들 사업이 우리 울산시에 전면시행이 되면 1만4천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3조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큰 선물을 울산시민을 위해 노력해주신 송철호 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산업수도 울산 발전을 위해 지역 중 울산을 처음으로 방문하시고, 예타 면제사업 선물을 주셨듯이 시장님께서도 울산지역 내 숙원사업을 이제 정책 논의를 통해 서류상의 타당성이 아닌 실질적인 지역 발전과 주민의 안전을 위해 과감히 결정하셔서 시행을 해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그 숙원사업 중 한 곳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온양IC에서 발리 간 [광3-8호선] 울산시 도시계획 도로입니다. 이 도로는 단순히 한 지역의 도로 개설이 아닌 7만명 시민의 목숨과도 연결되어 있는 도로입니다. 이러한 계획도로가 전임 두 분 시장님의 책상에도 올라가보지 못한 채 책상 속 어느 한 구석 내팽겨진 채 머물다 2020년 일몰제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놓여져 있습니다.
이 도로와 연결되어지는 원전대피로는 전 세계에서 원전 최대 밀집지역인 새울원자력본부의 근로자, 인근 주민의 원전 대피로로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 형성 되지 않아, 7만명의 인접 시민과 110만 울산시민의 안전에도 위협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20년 간 온양읍을 가로질러 막혀있는 동해남부선으로 인해 지역은 단절 되었으며, 읍을 연결해주는 도로는 2차선 도로 한 곳 밖에 없어 출·퇴근 시간만 되면 약 200M도 되지 않는 지하차도를 지나기 위해 한 시간씩 시간을 낭비해야 하는 피해를 입어야만 했습니다.
또한 지난 2008년 12월 완공된 부산-울산 고속도로 IC 중 유일하게 완공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처음 약속했던 온양IC 연결 도로는 전임 시장의 무관심과 공사비 절감을 위해 주민들 기억에서 서서히 잊혀지기만 기다리며 한국도로공사와 국민연금공단은 해결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송철호 시장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3가지 요청을 드립니다.
첫째, 균형발전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발전 핵심정책에 맞추어 우리 울산시에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지역발전을 위해 [광3-8호선] 도로 계획을 실시 계획에 반영 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둘째, 한국도로공사와 국민연금공단에서 공사 완료를 미루고 있는 온양IC에 대해서도 강력한
울산시의 입장을 전달해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셋째, 한수원의 당연한 책임인 서생면에서 온양읍으로 연결되는 원전대피로 건설에 지자체인
울주군에만 맡겨 놓을 것이 아니라 110만 울산시민을 위해서 강력히 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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