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 조직혁신을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성국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5 19: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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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환경위원회, 디지털산업진흥원과 신용보증재단 행감 집중 조명

 

[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홍인표)는 11. 13(금)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대구신용보증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DIP에 대해서는 신뢰회복과 경쟁력강화를, 대구신용보증재단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를 각각 당부했다. 

 

 먼저, 이날 오전에 있었던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난 2년 여간 발생한 비트코인 채굴사건, 채용비리, 고소남발 등 불미스러운 일들의 원인 파악과 함께 신임원장을 중심으로 조직 신뢰회복과 ICT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홍인표 위원장 –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관리하고 있는 ‘다채몰’(대구지역 소재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공동 브랜드관)의 견실한 관리와 조직원의 전문가적 역량을 강화할 것을 주문하였다. 

 

 이태손 위원 – 지난해부터 시작된 DIP의 채용비리와 고소남발 사건에 대한 전말에 대해 질문하고 이러한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한 인사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면서, 조직의 생존과 유지를 위해 신임 원장과 직원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하였다. 

 

 김동식 위원 – SW, ICT 등에 대한 정책·제도의 연구·기획 등 본래의 설립취지에서 벗어나 정부·지자체·공공기간의 위탁사업 수주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DIP를 강하게 질타하고, 설립목적 달성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할 것과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흩어져 있는 시설(인프라)을 통합할 것을 제안하였다. 

 

 하병문 위원 – 어려운 시기에 내부 소요로 시민들과 관련 기업들로부터 신뢰를 상실하였으므로, 사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내부 결속을 다지고 기업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것을 강력히 주문하였다. 

 

 이만규 위원 – DIP의 악화된 재정 상황을 타계하기 위한 다양한 재정확충 방안을 강구 할 것과 능력 있는 인재를 확보하고 어수선한 조직을 정비하기 위한 인사 혁신방안을 주문하였다. 

 

 김혜정 위원 – “ICT분야는 전문성과 신뢰성이 요구됨에도 진흥원은 높은 이직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내부조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인사평가 기준의 공유를 통한 공정한 인사제도를 요구하였다. 또, 블록체인 개발 등 신산업분야에 대한 선제적 연구를 통해 외부 인재의 지역유입을 유도할 것을 주문하였다. 

 

 

 계속하여, 오후에 실시한 대구신용보증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하여 방안을 마련할 것과 코로나로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 대한 재단의 금융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고, 코로나19에 대한 특례보증의 증가로 인한 보증사고 등이 발생할 우려가 많아지고 있으므로 철저한 금융리스크 관리를 주문하였다. 

 

 홍인표 위원장 – 재단의 리모델링이나 개선공사에 대한 용역자료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여 시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해 줄 것, 시지·수성구·칠곡 등에 지점을 개설하여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재단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이태손 위원 – 코로나 19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보증 수요에 대한 재단의 대응노력과 이에 대한 실적을 질의하였고 코로나 19 장기화에 대한 대책도 세워줄 것을 주문하였다. 

 

 김동식 위원 –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제사정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음에도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채권 회수율은 평년보다 높다.”면서 코로나 19의 장기화에 대비하여 획일적 기준에 의한 채권회수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분할상환 등 다양한 채권회수 방법을 도입할 것을 주문하였다. 

 

 하병문 위원 – 코로나 19로 인한 보증공급의 증가가 ‘보증사고’와 ‘대위변제’의 증가로 이어지게 될 가능성이 크므로, 재단의 재정악화 상황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하였다. 또, 폐업하거나 도산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 대한 재기 지원책도 주문하였다.  

 

 이만규 위원 – 올해 코로나로 인해 보증 상담이 상당히 증가하였는데도 보증불능 비율이 도리어 감소한 이유에 대해서 질의하고 보증지원을 받지 못하는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구제책을 세워줄 것을 주문하였다. 

 

 김혜정 위원 – 대구신용보증재단에 대한 감사에서는 1조원 가량의 코로나19 특례보증 확대로 인해 재단의 기본재산 확충이 필요한 상황인 점을 인정하면서,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은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차원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중앙정부의 국비지원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을 강하게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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