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두겸 시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계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경제적 위기를 맞고 있고, 전쟁 등 불안정한 국외 정세로 인하여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으로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은 자본적 여유가 없는 소상공인에게 더욱더 가혹하게 다가오며 그에 따른 도산 및 폐업하는 곳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시장조사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업·도소매업 등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절반이 넘는 59.0%가 올해 하반기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거리두기 완화에도 조사대상의 70.6%는 상반기에도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심지어 자영업자의 33%는 폐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으며, 폐업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영업실적 감소 32.4%, 임차료·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 16.2%,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 상환 부담 14.2%, 경영관리 부담 12.1% 등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이러한 소상공인들이 처한 문제점 개선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울산시에 몇 가지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2019년부터 울산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무엇인지 그리고 지원사업별로 혜택을 받은 소상공인들 몇 명이나 되는지 현황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지금하고 있는 경영지원 컨설팅 사업, 경영환경개선 사업 등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지원횟수, 지원대상, 지원금액 등을 더욱더 확대할 계획은 없는지 상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셋째, 본 의원의 생각에는 △시민들의 소비 촉진으로 인한 매출 증대, △저금리 대출 등으로 인한 금융지원 확대, △물가의 기본이 되는 공공요금 안정, △안정적 경영을 위한 주기적 컨설팅 지원이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울산시에서는 타 시‧도와 다른 차별화된 소상공인 지원대책이 있는지 상세하고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소상공인들은 울산시 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뿌리가 튼튼하지 못하면 그 어떤 열매도 맺지 못할 것입니다. 울산시에서는 소상공인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활기찬 울산경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서면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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