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규모 투자 지원을 위한 중장기 계획 및 전략 수립 촉구 -
[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윤영애 의원(기획행정위원회, 남구2)은 제269회 임시회 기간 중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 외곽지 개발에 치중하여 심화되는 도심공동화와 알맹이 없는 도시재생사업 등 불균형 발전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도시관리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남구 도심발전을 이끌어 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 및 전략 수립을 촉구하였다.
윤영애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에서 대구도시기본계획의 남구 도심지역 장기개발계획 추진과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유휴 대학시설의 산업적인 활용 방안, 신·구 주택지역 주민편의시설 불균형 해소 대책, 앞산의 도심대표 관광브랜드 육성을 위한 종합개발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해 소외된 남구 도심발전을 이끌 대규모 투자지원을 강하게 주문하였다.
특히, 남구 도심을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방안으로내년부터 확대 예정인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에 계명대와 대구대 이전 후적지, 대구교대, 영남대와 가톨릭대학병원 등과 낙후된 주변지역을 포함하도록 제안하였다.
* 캠퍼스 혁신파크 :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 합동정책으로 대학 캠퍼스 유휴 부지를 활용, 소규모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사업
또, 도심 내 노후 단독주택 지역과 신규 아파트 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우선 공급하거나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된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는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공급 종합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등 지역주민간의 불균형 해소 대책을 제시하였다.
앞산을 제대로 된 도심 대표 관광자산으로 발굴, 활용하기 위해서 기존의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에 덧붙여 단절된 앞산순환도로 위를 덮어 공중보행로를 설치하는 ‘앞산 그린 워킹 존’, 보는 관광에서 동적 레포츠가 가능하도록 전국 최대 짚라인을 구축하는 ‘앞산 공룡 짚라인’ 등을 제안하고, 앞산에서 비슬산까지의 권역을 포함한 종합계획 수립도 촉구하였다.
윤영애 의원은 “남구 도심지역도 혁신도시, 국가산단, 대구대공원 개발 등과 같이 굵직굵직한 투자사업이 추진되어 지역경제가 활발히 작동할 것을 기대하며 8개 구·군 시민 누구나가 행복한 대구를 꿈꾼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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