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타임즈 이의수 기자] 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에서는 민생현장 파악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갔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13일 매곡정수장을 방문하여 수돗물 안전을 점검한 데 이어, 배지숙 의장과 전체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7월 임시회 기간 중 두 번째 민생현장 탐방 차 대구미술관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 참여한 시의원들은 ‘간송미술관 조선회화 명품전’을 단체 관람하면서 현장에 동행한 대구시 관계자로부터 대구시가 유치해 건립을 추진 중인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사업에 대해서도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현장을 안내한 전시회 관계자는 “간송 조선회화 명품전에는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조선회화 진본 100점과 서화, 유품 등 간송 유물 30점 등 전시와 함께 교육을 겸한 풍성한 부대행사까지 볼 수 있어 평소보다 4배가 넘는 관람객이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 가운데 대구 이외의 지역에서 찾아온 방문객도 20%에 이른다”며 전시회 분위를 전하기도 했다.
배지숙 의장은 “평일에도 전시회를 보러 오신 시민들이 많은 것을 보고 명품전의 파급효과를 짐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면서 “향후 대구간송미술관이 건립되고 운영이 본격화 되면 바로 인접한 대구미술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인 대구가 특색 있고 운치 있는 글로벌 문화예술도시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8대 의회에서는 관광자원과 역점시책 현장뿐만 아니라 민생현장, 민원현장, 기업체 등으로 방문대상을 다양화하여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현장을 찾아 현장 속에서 답을 찾고, 시민들과 동고동락하겠다는 각오로 ‘민생현장 탐방’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번 임시회 내에 두 번의 현장방문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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