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레슬러’ 심건오에게 레슬링을 활용을 묻자 그가 답했다 “또 레슬링 안 하면...”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7-30 17:49:30
  • -
  • +
  • 인쇄
‘괴물 레슬러’ 심건오(30, 김대환MMA)가 크리스 바넷(33, BARNETT TAEKWONDO ACADEMY)과의 경기에 대해 “영혼의 맞대결이 될 것”이라며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심건오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5에 출전한다심건오의 상대는 크리스 바넷으로두 파이터는 2017년 ROAD FC YOUNG GUNS 38에서 맞대결 했다.

 

당시 경기는 크리스 바넷의 TKO 승이었다크리스 바넷의 태권도 뒤차기가 심건오의 복부에 적중됐는데심건오가 로블로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심판은 로블로를 인정하지 않으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 경기 이후로 심건오는 크리스 바넷에 대한 리벤지를 다짐해왔다약 2년에 가까운 시간을 기다린 끝에 심건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심건오는 그 경기 이후로 잃은 게 많다선수로서 다시 한 번 시합하고 싶었다이번에 진짜 열심히 준비해서 모든 걸 다 쏟아부어서 경기할 생각이다영혼의 맞대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바넷에게 TKO로 패한 뒤 심건오는 연이어 타격으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상승세다상대의 타격에도 이전과 다르게 크게 당황하지 않고 대응하고 있다.

 

심건오는 아무래도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생긴 거 같다예전에는 타격 한 대 맞으면 당황했는데위기 대처 능력이 생긴 거 같다이번 경기에서도 타격에 맞아도 예전보다는 당황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전보다 향상된 실력으로 상승세지만여전히 심건오에게는 숙제가 남아있다레슬러답게 레슬링을 경기에서 보여주는 것이다.

 

심건오는 이번엔 분명히 볼 수 있을 것이다크리스 바넷 선수한테 레슬링을 안하면 할 무기가 없다. (지난 경기에 킥에 많이 당했는데이번에 킥은 많이 못찰 것이다무한 압박을 하겠다체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압박을 계속 가하면서 킥을 찰 수 있는 타이밍을 못잡게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주먹이 운다를 거쳐 ROAD FC 프로 무대에 데뷔, ‘괴물 레슬러라는 별명으로 팬들에게 알려진 심건오그가 이번 경기에서는 제대로 레슬링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한편 ROAD FC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를 개최한다메인 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박해진의 타이틀전이다. 

[저작권자ⓒ 경남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김인수 기자 김인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