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영 보고대회는 2025년 한해를 돌아보며, 지난 11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민자적격성조사 통과를 기념함과 동시에, CTX 사업 추진 과정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향후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과 민간단체, 관계기관 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도민과 범시민비대위를 비롯한 각 시민사회단체 대표를 포함해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송재봉 국회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그간의 활동 보고, 주요내빈 격려사, 감사장 수여, 피켓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영환 지사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가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10년 내 청주는 지하철 시대를 맞이하게 되어 도심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의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대전·세종을 30분대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중부권 메가시티 조성의 핵심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철웅 범시민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의 성공적 추진은 도민의 염원과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향후 착공에 이르기까지 도민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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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
한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경제성 및 지역발전 영향을 고려하여 최적대안으로 검토.추진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당시 청주도심 통과가 불명확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충북도와 범시민비대위는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을 목표로 삼보일배, 서명운동, 국민청원, 결의대회,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2023년 6월 청주도심 통과 노선으로 기재부 예타 조사가 의뢰되었으며, 이어 2024년 6월에는 지방 광역철도 중 최초의 민간투자방식으로 선정돼 민자적격성조사에 착수됐다. 이후 1년여의 검토를 거쳐 지난 11월 민자적격성조사가 통과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제3자 공고, 우선협상자 지정,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수립, 착공 등 남은 과제들이 있지만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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