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KIA 정규시즌 우승' 호랑이 팬들 "11번째 우승 기원"

이은정 / 기사승인 : 2017-10-03 17: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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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KIA의 경기, 3회초 1사 주자 1,2루 KIA 이명기가 홈런을 친 뒤 덕아웃에 들어오며 동료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2017.10.03

 

[광주=세계타임즈 이은정기자]"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우승으로 추석 선물을 안겨줬네요. 11번째 우승을 기원합니다."


  2017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린 3일 KIA가 KT위즈에 10대2로 승리하고 지난 2009년 이후 8년 만에 우승을 확정 지었다.


  KIA의 한국시리즈 직행 소식에 호남팬들은 11번째 우승을 한 마음으로 바랐다.
직장인 김유리(32·여)씨는 "천신만고 끝에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다"며 "11번째 우승이 코앞이다. 잘 준비해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인 야구 9년차인 보험회사 직원 서정식(29)씨는 "근성과 팀을 생각하는 마음이 자력 우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불펜의 안정감은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어렵다. 한국시리즈 우승의 키 포인트는 선발진이 긴 이닝을 소화하고, 타자들이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데 있다고 본다. 쉬는 기간 타격감을 높이는 데 주력하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3년 만의 헥터·양현종의 동반 '20승 달성'에도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취업준비생 한석윤(30)씨는 "강력한 선발진과 타선의 집중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특히 많은 이닝을 던진 헥터·양현종의 근성이 돋보였다"며 "코치진과 선수들을 믿고 묵묵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11번째 우승을 위해서는 베테랑들이 분위기를 잘 이끌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금융권에 종사하는 김창환(29)씨는 "불펜 붕괴와 위기 대처 능력 부족은 KIA의 지속적인 위기론을 부추겼다"며 "상대 팀에게 'KIA의 불펜을 언제든 무너뜨릴 수 있다'는 인식마저 심어준 것이 사실이다. 중압감이 큰 한국시리즈에서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영업자 허성민(47)씨는 "KIA에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많다"며 "중요한 승부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11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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