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 규정 신설, 슈퍼레이스 2019년 규정 변경안 발표.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8-10-28 17: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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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규정 재정비로 2019시즌 준비 돌입.

[사진설명]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종목인 캐딜락 6000 클래스의 스타트 모습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국내 최고의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만들어 온 ㈜슈퍼레이스가 발 빠르게 2019시즌을 준비한다.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마련한 것은 경쟁의 공정성을 높여 경기의 질을 높여줄 경기규정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최, 주관하는 ㈜슈퍼레이스는 경기 도중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한 벌칙을 부과하도록 스포츠 운영규정을 개정하겠다고 27일 발표했다. 반칙행위가 실질적인 손해로 이어지도록 규정을 재정비함으로써 반칙을 최소화하고 경기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규정 개정을 통해 경기 진행 중 부과할 수 있는 페널티가 보다 다양해진다. 종전에는 페널티 종류가 일률적이어서 사안에 따른 차등적인 적용이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페널티의 종류를 세분해 5초 페널티와 10초 페널티가 추가될 예정이다. 5, 10초 페널티는 다소 경미한 벌칙으로 경기결과에 페널티 시간만큼을 추가하게 된다. 차량 정비 등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피트스톱(차량정비, SC상황 포함)할 경우 페널티를 이행할 수도 있다. 기존의 드라이브스루와 스톱앤드고 벌칙은 상대적으로 무거운 벌칙이 된다. 규정속도(60km/h)로 피트레인을 통과한 후 경기에 합류해야 하는 드라이브스루와 피트인 후 10초간 멈춰선 후 다시 출발해야 하는 스톱앤드고는 페널티가 부과된 뒤 3랩안에 이행해야 한다. 경기 종료를 3랩 이내로 남겨둔 상황에서 페널티가 부과된 경우 드라이브스루는 최종 경기결과에 30초를 추가하고, 스톱앤드고는 40초를 추가한다. 페널티의 종류가 세분화되면서 반칙행위의 경중에 따른 적절한 벌칙 부과가 가능해졌다.

 

경기 도중 어느 차량에 어떤 페널티가 부과됐는지는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참가 팀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레이스를 지켜보는 관람객, 중계방송으로 경기를 관람 중인 시청자 모두가 내용을 알 수 있도록 공식 메시징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사고를 일으킨 차량에 페널티가 부과되면 기록모니터, 장내 전광판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레이스가 진행되는 와중에 페널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최종 순위에 어떤 변동이 생길 것인지 예측하기가 수월해진다. 경기가 종료된 후 사후심사를 통한 순위 변동이 발생할 수는 있겠지만 빠른 페널티 적용과 공개적인 게시가 이뤄지는 만큼 불만요인도 줄고, 포디움에 오른 선수와 실제 수상자가 달라지는 불상사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벌점제도를 신설해 지속적인 반칙행위를 예방하기로 했다. 사안에 따라 한 번에 1~3점을 부과할 수 있는 벌점이 총 10점 누적되면 다음 한 경기 출전이 불가하다. 누적페널티도 개정해 한 시즌에 3회의 경고가 누적될 경우 다음 경기에서 10그리드를 강등하는 벌칙을 부과하기로 했다. 피트로드에서의 속도위반에 대해서는 벌금을 부과하던 종전의 규정을 강화했다. 연습주행 시에는 속도위반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지만 예선과 결승에서 위반했을 경우 시간이 추가되는 페널티를 적용해 벌칙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슈퍼레이스는 GT1GT2 클래스의 기술규정도 재정비 하며 새 시즌을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GT1 클래스는 3800cc 이하 자연흡기엔진 후륜구동 또는 2000cc 이하 터보엔진 전륜구동의 차량이 참가할 수 있다. GT2 클래스는 1600cc 이하 터보엔진 전륜구동 차량이 참가하도록 해 GT1 클래스와 구분했다. 경기는 두 클래스의 혼주로 펼쳐져 더욱 화려하고 박진감 있는 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GT1 클래스와 GT2 클래스의 보다 세부적인 기술규정은 차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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