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지난16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대극장에서 '2019 피트니스스타 남양주' 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남양주 피트니스스타 강성균 지부장는 "북적이고 사람냄새나는 대회를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피트니스대회는 공연이 아닌 경연이지만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대회장 안에서 교감과 소통이 함께하는, 다른 자리에서 함께 달려온 사람들의 만남의 장을 그리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2019 피트니스스타 남양주'대회 비키니 시니어 부분에 출전한 최수미 선수는 사람들의 이목과 대회관계자들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최수미 선수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금까지 다이어트 시작한지 딱 130일 되는 날이였어요. 조금 늦은 나이에 결혼도 했고 난임으로 고생했는데 그런 가운데 시험관 7번만에 첫아이를 41살에 낳게 되었어요. 그래서 아이가 5살인데 그러다 보다 아이친구 엄마들보다 나이가 많아도 너무 많은 늙은엄마가 되었어요. 그나마 지금은 괜찮지만 아이가 클수로 나는 더 늙어 갈텐데 아이에게 너무나 미안해 질것같다. 그래서 예쁘고 멋찐 아내, 예쁘고 멋찐 엄마 되고 싶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최수미 선수는 "첫대회에 이런 멋찐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45년 인생살며 최고에 날이였습니다. 대회준비동안 모든걸 지원해주고 배려해준 피트니스스타 심사위원이자 경기도 그랑프리 인 저희 신랑 사랑하는 양재원대표님과 엄마 대회장에서 목청높여 응원해주고 너무 예쁘다고 종일이야기해주 저희 아가에게 영광 돌리고 싶습니다."
대회관계자 강성균 지부장에 따르면 "비키니부분은 대한민국 성인 여성 누구나 출전 가능하고 체급 제한이 없다." 또한 "대중성 있는 아름다운 몸매의 여성 비키니 모델로서 균형미 있는 우월한 신체, 외모, 아름다운 근육과 라인, 무대 표현력을 심사한다. 그런 면에서 최수미 선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잘 표현 했다."라고 밝혔다.
최수미 선수는 "앞으로도 운동과 다이어트는 꾸준히 할 생각이구요. 기회가 된다면 여러대회를 계속 도전 하겠습니다."라고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대회 협찬사인 양양식품 양지이대표는 "앞으로 양양식품은 피트니스 선수들뿐만 아니라 장애인 스포츠 스타와 비인기 종목 운동선수등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운동을 포기하는 어린 선수들을 응원하며 그 선수들에게도 협찬지원 사업을 늘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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