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연금개혁 공론화위원장은 회의에 참석, 연금개혁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인했고, 공론조사 결과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을 모두 인상하는 방향성이 나타났다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에 두고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공론조사 결과를 정식 보고받은 여야는 21대 국회 남은 임기5월 29일까지 국회 차원의 연금개혁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연금특위 여당 간사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 달 사이에 합의안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의미 있는 합의안을 추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야당 간사 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역사는 안 될 듯하면서 되는 것이 멋진 게 아니겠나라며 야당은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임해왔기에 이제 여당이 좀 더 적극성을 보였으면 좋겠다 촉구했다.연금특위 주호영(국민의힘) 위원장은 정확히 한 달 남은 21대 국회 임기 내에 반드시 의미 있는 연금개혁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는 시급성과 절박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서도, 불행하게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국민을 대표하는 분들의 뜻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의미 있고 유익한 것이라고 말했다.공론화위가 500인 시민대표단을 대상으로 소득보장안소득대체율 50%, 보험료율 13%과 재정안정안소득대체율 40%, 보험료율 12%을 두고 공론조사를 벌인 결과, 시민대표단 56.0%는 소득보장안을, 42.6%는 재정안정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기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42%2028년까지 40%로 하향 예정, 보험료율은 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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