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도시로 조성하는 기반 마련
[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시의회 김성태 의원(건설교통위원회, 달서구3)은 제270회 임시회에서사라져가는 전통문화‧예술 보존을 위해 「대구광역시 전통문화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 전통문화조례)를 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유행만 따르는 현대문화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전통의 문화를 보존하고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와 예술의 현황을 살펴보면 다양한 전통 문화‧예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시대에 밀려 사라져가고 있다. 대구시는 고산농악, 날뫼북춤, 천왕매기, 욱수농악 등 시민 생활의 지혜가 담긴 전통문화가 대구시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으나 전통음식, 의상, 공예, 서예 등 지원의 사각지역에 있는 전통문화‧예술의 경우 아직까지 체계적인 보존과 지원에 관한 조례가 없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김성태의원은 “대구가 진정한 문화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현대적인 문화와 전통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가 되어야 하며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의 토대 위에 현대적인 문화가 자리매김할 때 진정한 국제적 문화도시가 될 수 있다” 고 말하고
또한 빠른 유행에 익숙해져가는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는 민족의식 강화 및 예의범절 교육에 있어 탁월하며 실제로 우리의 전통문화는 애국심, 어른공경, 양보, 겸손 등의 정신이 담겨 있어 현대의 청소년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지역 전통문화‧예술의 발달은 관광산업 육성에도 크게 기여한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해외관광객의 경우 현대적인 한국의 모습보다 한옥 숙박, 한복체험, 전통예절 및 다도 체험 등의 관광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통문화조례」는 전통문화‧예술 증진과 더불어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발의하였다.
금번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성태 의원은 “우리의 전통문화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신을 담고 있어 문화‧교육적 가치가 충분하며 민족의식 고취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시민 모두가 애국의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 전통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전통문화조례」조례가 이바지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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