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 지난 6일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ICN 아시안 내추럴 챔피언 쉽 미녀 전 뮤직컬 배우 김민채 교수에서 머슬 대회에 도전장을 내보였다.
출전하게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 네^^ 고등학교때까진 평범한 삶을 살았어요. 어느 시골 감나무집 둘째 딸로 태어나 외할머니와 부모님의 사랑 듬뿍 받으며 모범생으로 커왔죠. 공부를 제법 잘해서^^ 전주에서 서울시립대학교로 진학했고...그때부터 제 인생은 모험과 도전의 연속이였어요. 대학교 연극동아리하며 세익스피어에 깊이 빠져 배우가 되고 싶엇어요.
곧바로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시험을 봤고. 제 첫도전 성공!
연극과에서 뮤지컬을 접하게 됐고. 졸업후 동랑레파토리. 뮤지컬 <명성황후>. <해상왕 장보고>..등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왔죠 ...29살에 결혼.출산 후 전업주부가 됐고^^ 리허설 없는 주부의 삶은 최고로 어려운 배역같았어요 ㅠ 그러던중 대학동기가 비키니 자체제작 사업을 한다며 제게 모델을 부탁했고. 그 친구의 권유로 ICN 대회에 출전 했어요. 친구가 만들어준 옷을 입고 무대에 선거죠. 연극과때 무대의상.분장..배우.스텝 분야를 보고 배웠기에 센스와 실력이 대단해요. '샌디비키니핏' 이에요.
서로 아이디어 회의해가며 의상.소품을 준비했고. 이번대회 총7종목 출전때마다 다양한 컨셉으로 무대에 올랐죠.
스포츠모델 오픈 1등, 마스터 1등 한 소감은요?
- 대회를 치루며 보통일이 아니라는걸 알았죠, 한편의 뮤지컬이 아니라 7편의 뮤지컬을 한 느낌이랄까? 온종일 원없이 무대에서 살았네요. 그래도 배고파요. 뮤지컬에서 배우가 꽃이라면 꽃을 예뿌기 피우기 위해 가꿔주시는 스텝들... 이번대회에서 제 스텝이 되어주신..고마운 분들..정말 그분들 덕에 1등을 했고 그분들 생각나서 1등할때 눈물이 터졌어요.
앞으로 꾸준히 운동하는 김민채 교수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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