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박해진의 카운트다운 D-13] 챔피언 등극, 킹덤 모두의 염원이 담겨.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6 15: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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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페더급 타이틀전에 나서는 박해진 선수가 카운트다운으로 자신의 현재 상황,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ROAD FC 5승 무패의 박해진(27, 킹덤)이 페더급 타이틀전에 나선다상대는 과거 쎈짐에서 함께 훈련하며 팀 동료였던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23, 쎈짐). 과거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 되어 단 하나 밖에 없는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첫 타이틀전으로 박해진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주변의 도움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경기를 13일 앞두고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챔피언을 꿈꾸고 있는 박해진그는 이번 경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다음은 박해진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십니까곧 있을 9월 8일 굽네몰 ROAD FC 055 대구 대회에서 챔피언이 될 수 있는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박해진이라고 합니다!

 

ROAD FC 데뷔전을 치른 게 엊그제 같은데 타이틀전을 치르게 되니 정말 감개무량합니다저의 격투기 경력은 길지 않지만그동안 격투기를 하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다면 선수는 절대 혼자서 클 수 없다’ 입니다주변의 팀 동료들지인들관장님 등 이외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 속에서 클 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시합을 준비하면서도 정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있고, ‘내가 이렇게 도움을 받아도 되나?’ 할 정도입니다그중에서도 제일 감사한 분은 저의 스승님인 서보국 관장님이십니다이번에 챔피언이 돼서 조금이나마 고생하신 보람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습니다그리고 대회사인 ROAD FC가 없었더라면 이렇게 살면서 큰 주목과 관심을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평범한 한 명의 인간인 박해진을 이렇게 부각해주시고기회를 만들어주고 가능성을 열어주신 것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굽네몰 ROAD FC 055는 역사상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리는 대회입니다그러므로 저에게 다가오는 의미는 남다릅니다대구는 예전부터 주짓수가 강하고 유명한 도시입니다많은 주짓수팀과 강자들이 대구에서 운동하고 있습니다그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두 팀을 꼽으라면 킹덤과 쎈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감히 어떻게 보면 이번 시합에서 저는 킹덤의 대표로상대인 이정영 선수는 쎈짐의 대표로 싸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정영 선수는 한때 희로애락을 같이 나누던 동료였고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던 사이좋은 형동생이었습니다이렇게 케이지 위에서 서로 맞붙게 될 줄은 상상도 한 적이 없습니다.

 

이정영선수는 실력이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나무랄 데가 없습니다하지만 저도 한 명의 격투기 선수이고 남자이자 지켜야 할 무언가가 있는 인간이기에 이번 시합은 절대 지고 싶지 않습니다.

 

시합 때마다 긴장감과 압박감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많은 분들도 이 부분으로 인해서 격투기시합을 나가기 두려워한다고 생각합니다지면 어떡하지쪽팔리면 어떡하지친구들이 볼 텐데놀림감이 되는 건 아닐까내가 실력이 될까등 많은 생각이 듭니다이것들에서 도망가고 싶지만 한 단계 성숙하고 발전된 선수가 되려면 이겨내야 합니다.

 

동료이자 형동생 사이였던기쁨과 슬픔을 나누던 두 명의 선수가 각 팀을 대신해 혈전을 벌입니다.

 

9월 8일 굽네몰 ROAD FC 055 대구 대회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한편 ROAD FC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를 개최한다굽네몰 ROAD FC 055의 메인 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박해진의 타이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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