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 신훈 사무총장과 행정안전부 정종율 재난구호과장이 참석했으며, ▴세면도구 등 위생용품 담요 ▴마스크 ▴에어베개 등 총 17종의 물품으로 구성된 일시구호키트는 시군에 배분되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 주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1961년 설립된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재민 구호를 위해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지역 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 신훈 사무총장은 “재난 시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일시구호키트를 신속히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와 협력해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재난발생 시 신속히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것은 구호 활동의 기본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선제적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구호키트를 활용해 재난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경상북도는 지난 2019년 9월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선제적 재해구호 민·관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이재민 구호 활동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상호 협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경북 재난구호 활동을 함께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3월 초대형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희망하우스, 구호물품 둥 42만 여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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