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30일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식 개최 [세계타임즈=대구 한윤석 기자] 대구광역시는 2025년 제14회 노인복지대상 수상자로 모범노인 부문에 ‘박경애’ 어르신, 노인복지증진 및 권익향상 기여자 부문에 ‘배순업’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 과장(사회복지사), 노인복지증진 기관·단체 부문에 ‘대구서구시니어클럽’을 선정했다.
노인복지대상은 2012년부터 타의 모범이 되는 어르신과 노인 권익 향상 및 복지 증진에 앞장선 개인과 기관·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지난해까지 3개 부문 총 39명이 영예를 안았다.
모범노인 부문 수상자 박경애 어르신(77세)은 2012년부터 달성군노인복지관 해바라기 봉사단에서 꾸준히 봉사하며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지원과 정서적 돌봄, 쾌적한 서비스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또한 전통 풍물놀이 공연과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 바자회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세대와 계층을 잇는 지역사회 화합에 크게 기여했다.
노인복지증진 및 권익향상 기여자 부문 수상자인 배순업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 과장(43세)은 2007년 사회복지사로 첫걸음을 내디딘 이후 맞춤형 복지프로그램 기획·운영, 비문해 어르신 한글교실 신설, 문화복지 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초고령사회 서비스 확대를 위한 노인복지관 전문성 강화와 고령친화도시 조성 정책 공론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노인복지증진 기관·단체 부문 수상단체 대구서구시니어클럽은 ‘행복떡방’, ‘행복소반’, ‘아파트택배사업’, ‘백세그린사업’, ‘UP사이클일터’ 등 혁신적인 노인 일자리 모델을 개발·운영하며 노인들의 자립과 활기찬 고령사회 구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아울러, 유휴 경로당을 활용한 ‘행복일터’와 ‘경로당 도우미’ 사업, 그리고 ‘서구시니어취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노인의 사회참여와 취업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 자원과 협력해 상생 모델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수상자는 6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 접수된 후보자 13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0일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수상자들의 헌신과 노력은 대구지역 노인복지 발전에 큰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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