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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충북 충주종합운동장 등 71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 조정에는 총 17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이 중 남자고등부는 쿼드러플스컬, 무타페이, 싱글스컬, 더블스컬 등 4종목에서 순위를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서울체고의 최진해‧김현태(3학년)조는 4종목 중 무타페어(7‘13“17)와 더블스컬(6‘57“52)에서 우승,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무타페어에서 김현태 선수는 3년 연속, 최진해 선수는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모교인 서울체고로 돌아와 조정팀을 맡고 있는 김광섭 감독은 육상 전공임에도 지난 전국시도대항 대회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조정과 윈드서핑 지도자로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무타페어와 더블스컬에서 2관왕을 달성한 김현태 선수는 “지난 전국시도대항 조정대회에 이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며 "국가대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체고 김광섭 감독은 “물 위에서 하는 종목을 지도해 좋은 성적을 거뒀으니, 다음은 전공인 땅위에서 하는 종목을 지도해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웃으며 말한 뒤, "전국 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쁘다. 비 전공자에게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신 전용동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힘이 되는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덧붙였다. <세계타임즈 이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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