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백진욱 기자] 대한무궁화중앙회 명승희 총재가 27일 나라꽃(무궁화) 운동 46주년을 맞아 무궁화의 국화 법제화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명 총재는 "본인은 이 협회를 창설 할 때부터 정부에게 무궁화 법제화를 얘기해왔었다. 오래전부터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무궁화는 일제강점기이후 정부가 들어서고 국화로 정해진 뒤 입법, 사법, 행정부분에서 최고 훈장으로 활용됐고 태극기와 함께 대한민국 상징으로 자리잡아 국회에 들어섰다"고 이날 설명했다.
이어서 "나라의 위상을 한층 높이기 위해선 무궁화를 반드시 국화로 법제화 시켜야한다."면서 "2004년 헌법재판소 신행정 수도건설 특별법 위헌 확인 결정에서 대한민국 수도가 서울이란 것이 관습법에 해당됐는데 태극기, 무궁화, 한글, 애국가도 관습헌법으로 국기, 국화, 국어, 국가의 지위를 갖는다고 판시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한무궁화중앙회는 오는 12월 22일 '제29회 대한민국무궁화대상'을 주최할 예정이며 한국아역배우협회와 호랑이굴엔터테인먼트 공동주관으로 내년 3·1절 기념 '2023 미스무궁화' 선발대회,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 '2023 어린이무궁화' 선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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