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에서 캠페인, 홍보 등 마케팅 경쟁도 가열
안경렌즈업계가 30대 고객을 위한 기능성 렌즈 시장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30대 고객을 주요 타켓으로 한 맞춤형 기능성 안경렌즈 신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온·오프상의 캠페인, 교육, 홍보 등 마케팅 경쟁도 뜨겁다.
관련 업계가 30대에 주목하는 이유는 눈의 노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30대는 사회적 활동력이 가장 왕성한 때로, 눈의 운동량 또한 많아 그만큼 쉽게 피로해지고 눈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또한, 안구 노화까지 급격히 진행되어 시력 감퇴나 노안이 발생하는 연령대이기도 하다. 실제, 한 외국 연구 조사 발표에서도 평균 37세를 전후해서 시 생활 만족도가 급격하게 떨어지지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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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렌즈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30대 후반의 누진안경 초보자를 위한 캠페인에도 나설 계획이다. 안경렌즈 유통 채널과 안경원을 대상으로 노안 교정을 위한 누진안경렌즈 캠페인과 `케미 ZERO’ 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다음달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데코비전, 에실로코리아는 컴퓨터 과다 사용에 노출된 사무직 30대 직장인을 겨냥한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로 30대 사무직 직장인들을 공략하고 있다. 블루라이트는 컴퓨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서 방출돼 시력 저하와 안구 피로 유발을 초래하는 유해한 빛으로 업무상 컴퓨터 사용이 많은 30대 사무직 직장인들에게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 수요가 높다
케미렌즈의 `케미 퍼펙트UV’나 데코비전의 `니덱 UV-MAX’와 `UV-STAR’, 에실로코리아의 ‘니콘 BLUV’ 등이 자외선 최대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하면서, 유해광선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대표적인 안경렌즈이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30대는 소비 주류층인데다 눈의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여서 향후에 이들을 겨냥해 다양한 기능성 안경렌즈 개발 및 출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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