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교향곡 제4번, 제5번으로 전하는 예술의 힘과 불멸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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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 공연 포스터.(사진=경기아트센터) |
1부에서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4번이 연주된다. 교향곡 제3번 ‘영웅’과 교향곡 제5번 ‘운명’ 사이에 위치한 이 작품은 밝고 경쾌한 정서와 함께 고전적 균형미가 두드러지는 곡으로 평가받는다. 활기찬 전개 속에 담긴 생동감 있는 음악은 비장미로 저명한 베토벤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2부에서는 베토벤의 대표작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교향곡 중 하나인 교향곡 제5번 ‘운명’을 연주한다. 1악장 첫머리의 네 음으로 시작되는 극적인 동기는 운명의 문을 두드리는 듯한 강렬한 울림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고난을 극복하고 승리로 나아가는 인간 정신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마지막 악장에서 폭발하는 에너지로 연결되는 전개는 ‘고뇌, 투쟁, 그리고 극복’이라는 베토벤 음악의 보편적 메시지를 생생히 담고 있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의 걸작을 빌려 극복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삶과 예술의 본질을 성찰하고, 음악이 지닌 불멸의 힘을 새롭게 느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놀티켓과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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