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타임즈=한윤석 기자] 범물중학교(교장 김봉석)는 지난 5월 29일(목), 영어자율동아리 학생들과 굿네이버스 대구사업본부(사업본부장 한민희)와 함께 교내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Good Action’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직접 기후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고 실천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Global Youth Network’의 한 부분이다. 범물중 영어자율동아리 BBC(Bummul Buddy Club)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이끌었다. BBC 활동 학생 11명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목표 13: 기후위기 대응’을 실천려고 이 활동을 벌였다.
학생들은 교내에서 기후 정책 모의 투표, 기후 위기 인식 조사, 피켓 캠페인을 열었다.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정책 제안 활동도 벌였다. 학교 구성원들의 기후 위기 인식을 높이고 대응 방안을 알리는 데 힘썼다.
특히, 학생들은 현실적인 정책아이디어로 ‘친환경 급식의 날 도입’,‘환경교육 시간 확대’,‘자전거 및 보행 도로 확대’, ‘물 재사용 시설 도입’,‘친환경 홍보 공간 마련’등을 제안했다.
활동에 참여한 김수연 학생은 “지구를 위한 행동은 어려운 것이 아니며, 우리가 먼저 움직일 때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지원 BBC 동아리 교사는 “학생들이 기후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교육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김봉석 교장은 “학생들이 세계적 문제를 나의 문제로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이 진정한 배움”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학생들의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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