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의 울산지역 피해현황 파악과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계획에 대해 울산시청의 의견을 묻습니다.

이호근 / 기사승인 : 2022-09-13 10: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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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혁 의원 서면질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복구에 전심을 다하고 계시는 존경하는 김두겸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울산시, 특히 울주군의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한 명의 청년의 생명을 비롯하여, 침수 14건과 낙하물 7건, 정전과 교통시설 파손 7건 등 총 28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되었습니다.

주요 피해 현황으로는 나사해안길과 간절곶 해안길, 상보두현길, 구사연교, 박제상로 등 도로 5곳과 두동면 계명마을 5가구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서생면 일대에서는 56가구가 정전으로 피해를 입었고,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역 댐 4곳 중 회야댐과 대암댐이 만수위를 넘어 월류했으며, 한때 청량천이 범람 한계점에 도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추석 수확을 앞둔 과수 농가의 농작물 피해가 큽니다. 배 150ha, 단감 80ha, 사과 2ha 등 총 232ha, 25.5%의 낙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울산시에는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하여 자연재난 11종, 사회재난 21종, 주요상황 9종으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으나, 시민들이 참고할 매뉴얼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난수습 주관 부서가 다르고 관리체계가 혼잡되어 있어 재난안전 관리시스템이 복잡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직시하면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이번 태풍 피해 현황 파악이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신속한 피해지원을 위한 피해조사 및 현황 파악, 피해복구 지휘 감독을 총괄하는 울산시 재난관리 시스템에 대한 질문입니다. 재난피해 조사체계(시군구 중복문제 등), 피해지원 체계(시군구 책임소재를 핑계로 한 핑퐁 문제를 포함하여)으로 구분하여 시군구 통합차원에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울산의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는 태풍 차바와 지진피해 당시 주민피해복구와 주민 보상이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민원이 많았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피해 입은 지역의 복구계획과 피해 주민 보상에 대한 시의 계획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태풍이 할퀴고 간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시장님과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조속한 피해복구와 적절한 피해보상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재차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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