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모발도 신진대사 저하로 탈모가 생기므로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해야

조원익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6 1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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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준성형외과 이태섭 원장

 금년 여름 무더위는 추석 때가 되면 한풀 꺾이나 했더니 요즘도 낮 더위가 후텁지근하게 오르면서 탈모환자들은 유난히 길고 고통스런 계절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와도 탈모인들은 걱정되고 무섭긴 마찬가지다.

 

 가을철 환절기가 되면 무더운 여름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모발이 탈락함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무덥고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는 여름에 두피, 모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탓이 가장 큰 원인으로 여겨진다. 여름철에는 땀, 피지, 먼지, 노폐물 등이 뒤섞이면서 모발과 두피, 모공을 뒤덮게 되는데 이를 청결히 하지 않으면 환절기에 탈모를 부추길 수밖에 없다.

 

 특히 이로 인해 환절기에 각종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비듬이나 두피각질 지루성 두피염 등이 심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두피에 염증이 생기면 두피가 붉어지고 가려움이나 비듬, 뾰루지가 생긴다. 이러한 두피염증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다 보면 탈모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평소보다 두피에 기름이 지면서 비듬, 각질,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해진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탈모는 평소에 머리가 빠지는 부위에 따라 크게 M자 탈모, 원형탈모, 정수리탈모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평소에 탈모증상이라고 의심이 갈 경우 뒷 머리카락을 만지다가 앞머리를 만졌을 때 굵기의 차이가 손으로 느껴질 정도라면 탈모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M자형 탈모는 이마에 빠진 부분이 엄지손가락 한마디 이상이 들어가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가 있다. 또한 정수리탈모는 정수리 부분의 머리숱이 적어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면, 초기증상으로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는 대개 불규칙한 식사, 수면부족, 임신이나 출산, 무리한 다이어트 등의 원인과 스트레스로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탈모치료는 초기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바르는 약과 먹는 약 등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또 중기 이상일 때에는 주로 모발이식술이 이용되고 있다. 탈모초기의 경우 약물치료는 치료 시작 후 1년경과 시점에서 치료효과가 극대화되므로 반드시 꾸준한 치료가 필수고, 약물치료에 한계가 있는 경우에는 자기 뒷머리 모발을 빈 머리에 옮겨 심는 모발이식 수술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모발이식수술은 시각적 효과도 크며 풍성해진 머리숱을 영구히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남준성형외과 이태섭 원장은 "가을이 되면 모발도 신진대사 저하로 나뭇잎이 낙엽처럼 되듯 휴지기가 되어 탈모가 일어난다"며, "가을철 부분 탈모의 경우에는 최근 모발이식수술이 수술 자체는 물론이고 수술 후 통증 완화나 흉터의 최소화 등 시술법이 많이 향상돼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젊은층 부분탈모에 비절개 모발이식은 두피를 절개하지 않아 두피절개에 따른 봉합과정으로 인한 통증과 흉터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절개와 봉합을 생략해 빠른 회복력을 자랑하므로 바쁜 직장인들에게 선호도가 높다고 했다. 하지만 대머리라 불리는 중년의 경우에는 절개식과 비절개식을 혼합한 모발이식술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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