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시민단체 협력해 굴포천 정화 나서

백진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09: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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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중정화·무궁화 묘목 심기 활동으로 굴포천 정화 봉사
-무궁화 심기와 함께 피어난 부천 시민의 하나된 마음
▲ 지난 8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와 굴포천환경관리시민연합과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

 

부천시 대표 하천인 굴포천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시민단체와 자원봉사단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굴포천환경관리시민연합은 지난 8일 오전 부천시 굴포천 만남의 광장에서 ‘2025년 굴포천 수중정화 활동 및 무궁화 동산 조성 식목행사’를 열어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지부장 김규찬·이하 부천지부) 30여 명과 굴포천 환경 정화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자유총연맹 부천시지부 봉사자까지 연합하여 수중정화 활동과 무궁화 묘목 심기 활동을 펼쳐 지속적인 정화활동에 뜻을 모았다.
▲지난 8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와 굴포천에서 수중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

 

굴포천은 부천과 서울을 잇는 한강 수계의 대표적인 하천으로 오랜 도시화와 하수 유입으로 수질오염과 악취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참석한 봉사자들은 장화를 신고 굴포천 물 속에서 오염 물질을 수거해 부대에 담았다. 부피가 큰 쓰레기로 인해 힘든 작업이었지만 참가자들은 서로 격려하며 하천정화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아울러 굴포천 인근 무궁화 동산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삽을 들고 무궁화 나무 40주를 심었다. 지난 4월에 심은 50주에 이어 조성된 무궁화 동산은 대기 정화 효과와 수변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며 산책로에 쉼을 더해주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 지난 8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와 굴포천환경관리시민연합 봉사자들이 정면을 향해 웃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
행사를 주관한 굴포천환경관리시민연합은 2010년 창립된 환경 시민단체로 굴포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위해 민맹호 이사장을 중심으로 시민 서명 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굴포천환경관리시민연합 민맹호 이사장은 “굴포천이 깨끗한 하천으로 복원되고 최종 목적인 관광 항구로 발전하면 부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앞으로도 부천지부가 참여해 지속적인 굴포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굴포천환경관리시민연합 회원으로 3년째 활동 중인 김현래(남·부천시 원미구) 가수는 “여러 단체의 봉사자들 손길 덕분에 시너지가 난다”며 “대표 생태하천인 양재천과 파주의 공릉천처럼 굴포천도 생태하천으로 발전될 날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지부 변춘식(65·남·부천시 소사구) 씨는 “자원봉사단체와 시민단체가 합력해 땀 흘린 곳에서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굴포천환경관리시민연합은 굴포천 항구 건설이 완료될 때까지 부천지부와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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